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by 8기오수환기자 posted Nov 02, 2018 Views 147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충청북도 청주교육지원청은 11월 1일 청주교육지원청 강당 및 광장에서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를 진행하였다. 강당에서는 청주 농업고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공연과 수곡중학교 학생들의 난타와 가야금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을 주제로 청주 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연극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 후 우리의 다짐 낭독 선언을 통해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경건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장에서는 10여 개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20181101_13461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오수환기자]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배경이 된 사건인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남학생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하는 사건을 빌미로 시작되었다. 여학생이 희롱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여학생의 사촌 동생 박준채는 일본 학생에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이를 일본 학생이 거절하자 큰 싸움으로 번졌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까지 싸움에 참여하였다. 싸움이 끝난 후 일본 경찰은 한국 학생들에게만 벌을 내렸고, 이에 화가 난 광주 학생들은 11월 3일 항일 운동을 진행하였다. 항일 운동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퍼지게 되었고, 학생들은 동맹 휴학 시위까지 벌이며 일본에 저항하였다.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은 3.1운동 이후 규모가 가장 큰 항일 민족 운동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휴전 직후인 1953년 10월 20일 제16회 임시국회에서 젊은 학도들에게 민족적 사명을 다하도록 사기를 높이기 위해 광주 학생 항일 운동일인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하였다. 하지만 1972년 10월 유신 직후인 1973년 3월 30일 정부가 각종 기념일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날'이 폐지되었고, 이후 1984년 9월 22일 국가 기념일로서 '학생의 날'이 부활하였다. 또한, 2006년 2월 9일 학생의 날이라는 명칭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바꾸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우리 선배들이 겪었던 갖은 역경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였다. 매년 11월 3일 항일 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묵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8기 오수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87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62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6562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9998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4097
환경과의 만남,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5 민정연 18432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의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8.05.25 허기범 15904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12236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file 2020.09.01 김시윤 13086
화합하는 '대한민국'이 되는 길 file 2016.03.23 김지원 15787
화창한 가을, 대전 문화원의 날 file 2014.10.23 정진우 23927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29381
화전축제제전위원회,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 성공적 개최 3 2018.05.03 안성하 16502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5467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9988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민 대상 ‘2022년 시민 도서관 학교’ 운영 file 2022.08.16 이지원 8866
화성시문화재단, 시민 기획 문화예술행사 ‘노작미로, 가을에 스며들다’ 진행 file 2022.09.19 이지원 8418
화성시문화재단, 2022 병점 ‘떡전거리’ 축제 개최 file 2022.10.19 이지원 6987
화성시문화재단 도서관 ‘도서관 영향에 대한 이용자 인식조사’ 실시 file 2023.01.04 이지원 7223
화성시립도서관, 9월부터 하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file 2022.08.19 이지원 6930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99주년 체험행사 개최 file 2018.03.05 이지은 15809
화성시 왕배푸른숲도서관, 2022 하반기 ‘환경아카데미’ 운영 file 2022.08.23 이지원 8101
화성3·1운동만세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길 위의 도슨트’ 시민 참가자 모집 file 2022.10.11 이지원 7046
화성 효 마라톤 대회 그열정의 현장 속으로 file 2016.05.29 신수현 16147
화상으로 토론하다, 대한민국 독서 토론 논술대회 2 file 2020.08.31 김수임 13806
화산 폭팔로 인해 세상에 나온 공룡들, '쥬라기 월드 : 폴른킹덤' 2018.06.19 오가람 17166
화려한 회전목마의 이야기 1 file 2020.03.25 이연우 22507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4989
화려한 막을 내린 도깨비 18 file 2017.01.25 옥승영 18961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8085
화담 숲, 다녀오셨나요? 3 file 2017.05.20 장지민 14474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2246
홍콩 야경과 LED쇼 한 눈에...‘심포니 오브 라이트’에 가다 file 2023.10.25 최예원 5376
홍역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9.02.14 김선우 14679
홍수 대피 요령 file 2017.07.25 김가빈 16508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0849
홈사이클도 메타버스 시대 ‘메타씨클’ 본격 론칭 예정 file 2023.01.04 이지원 7546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20663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9444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4915
호캉스로 즐기는 힐링여행 베트남 다낭 4 file 2020.02.28 송용빈 11945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11046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15030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6225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1209
호국보훈의 달, 진해 근대사 거리를 걷다 1 file 2018.06.08 이승원 18902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를 위하여 1 file 2016.06.07 박소윤 17253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6875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5162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7685
현세의 바벨탑, 부르즈 할리파 1 file 2017.11.20 허재영 161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