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투 운동의 양면성

by 8기이민아기자 posted Nov 01, 2018 Views 99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투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민아기자]


미투 운동은 성범죄를 겪은 피해자가 SNS에 자신이 겪은 성범죄에 대해 폭로하며 해쉬태그 ‘Me Too’를 다는 캠페인이다. 2017년 10월 15일 영화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처음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할리우드 탑배우인 그녀의 용기에 그동안 성범죄를 당하고 묵인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덩달아 ‘#Me Too’를 달며 자신의 겪었던 아픔을 폭로하였다우리나라에도 오달수조재현조민기 등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 시인으로 뽑히는 고은 시인까지피해자들이 속출하는 만큼 베일에 쌓여진 가해자들도 점점 드러나고 있다.


지금껏 미투 운동으로 밝혀진 가해자들은 70명으로 경찰의 정식 수사를 받게 되었다그중 유명인은 14명으로 이렇게 법의 심판대 앞에 오르게 되었다하지만 미투운동의 파급력이 큰 만큼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적잖게 증가했다최근에 배우 곽도원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허위 폭로를 해 화제가 되었다이뿐만 아니라 한 연예인을 고발한다며 피해 사진을 증거물로 게재한 한 블로거는 몇 시간 만에 "제가 올린 글의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번복하고 해당 블로그 주소를 삭제했다.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SNS에 올려 죄가 없는 사람을 하루아침에 성범죄자로 만드는 마녀사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사람들은 미투운동의 취지가 변질돼가고 있음을 느꼈다이는 대부분 피해자의 증언에 의존함과 더불어 사건의 진위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거짓임에도 사실로 와닿게 된다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당한 성범죄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진실을 폭로하고 이로써 가해자가 이에 처벌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하지만 이것이 계속 악용이 된다면 사회의 큰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진실을 말한 피해자의 목소리가 짓밟힐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가해자로 낙인되는 사람이 증가해 또 다른 피해와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이민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256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94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2716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5662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566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5668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669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5669
[현장취재] 1.20 문재인 부산서 민심 행보 2 file 2017.01.24 박진성 15676
SBS, 또 터진 일베논란 3 file 2017.05.22 추연종 15695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5696
[현장취재] 1.19 바른 정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힘찬 출발' 1 file 2017.01.25 박진성 15706
1270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중 3 file 2017.02.23 김규리 15711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5719
'대통령 탄핵 절대 안돼'... 휘몰아치는 탄핵심판 속 보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다 4 file 2017.02.22 조윤수 15720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724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5727
국정교과서 최종본 공개... 반응은 여전히 '싸늘' file 2017.02.02 유근탁 15736
언론의 탈을 쓴 괴물 6 file 2017.02.12 장준근 15742
부산 평화의 소녀상 부산교통공사 '불법 부착물 떼라' file 2017.02.12 조희진 15743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5754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5767
계속되는 남성 성추행 논란, 이유는? 4 file 2017.02.15 정주연 15772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5773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5779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5804
'김제동 만민공동회'와 13차 울산시민대회의 횃불행진 2 file 2017.02.12 서상겸 15809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816
거리로 나온 청소년들과 선거연령 인하 4 file 2016.11.25 김혜빈 15822
양날의 검, 생체 보안 기술 3 file 2017.02.15 김세원 15829
국정교과서 마지막 결과는? 3 file 2017.02.20 김윤정 15838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5841
방학보충의 폐해, 고등학생의 현실 2 file 2017.02.04 손예은 15845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846
소비자와 영세업자 울리는 '전안법' file 2017.02.05 김민주 15846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5854
경제학이多 - 후생경제학 1 file 2018.10.25 김민우 15867
지방의회의 발전, 말라버린 민주주의 치료에 기여할까 1 file 2017.02.19 김현재 15874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587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879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886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5889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5889
경제학이多 - 행동경제학 file 2018.10.19 김민우 15890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5909
'정당한 권리'라는 빛에 가려진 '주어진 권리를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는 그림자 3 file 2017.02.17 이우철 15918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923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5928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5932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934
[공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콘텐츠 업데이트 일자 안내 file 2017.01.06 온라인뉴스팀 159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