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by 8기유하늘기자 posted Oct 18, 2018 Views 105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칙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유하늘기자]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상당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까지 포함하면 학교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낸다고 말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집에서는 거의 숙면만 취하는 것이다. 이러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교내에서의 생활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부터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 ‘학생 인권이란 학생이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 당연히 가지는 권리나 자격을 말하며 교칙은 학생이 지켜야 할 학교의 규칙을 말한다. 교칙 역시 중요하지만 학생 또한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교칙보다는 학생들의 인권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두발 자유교복 제도’, ‘화장 단속등은 학생들의 인권에 제한을 두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생이 무슨 파마를 하니?” 혹은 공부하는 학생이 화장은 왜 하니?” 등과 같은 말들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있는 말이며 매우 익숙한 말이다. 추운 날씨에 교복 조끼 위에 편하고 따뜻한 겉옷을 입을 경우 선생님의 꾸지람과 벌점을 받는 것 역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감할 것이다. 이러한 사례들이 바로 인권 침해이다. 파마나 염색을 한다고 해서, 화장을 한다고 해서 불량한 학생일 거라는 색안경을 벗어버려야 한다.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학업과 학생의 인권은 엄연히 다른 말이다. 또한, 학생을 성적순으로 나열하여 차별하는 행위도 옳지 않다. 학생도 사람이기 때문에 겉모습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익숙한 말이나 행동이라고 해서 그 언행이 무조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법이다. 이러한 시선과 인식 안에는 은근한 차별과 편견이 자리 잡고 있다. 사회 깊이 뿌리 내린 그릇된 고정관념은 현대인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바르게 고쳐지기 힘들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권이 앞으로 더 존중받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유하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박솔희기자 2018.10.21 18:51
    저도 학생인 입장에서 많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어른들이 학생들의 인권을 더욱 존중해주시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52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0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105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1659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1670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1680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1685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691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1695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1695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1702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703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1704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710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1712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1714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1728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유재훈 11728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1730
부산시 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제정 임박 file 2017.10.02 박상혁 11758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1760
일본대사관 앞으로 날아든 노란 나비들 -제1294차 수요집회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07 홍정연 11784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1788
안희정, 국민에게 사과 … 피해자에게는? file 2018.03.22 박소현 11793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1795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797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801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810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1817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1821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file 2019.05.28 김민준 11821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1823
인천 물폭탄..심각해지는 자연재해 4 file 2017.08.16 조유림 11833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835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1838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1846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1851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1857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860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186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1867
소년법, 개정인가 유지인가? 1 file 2017.10.02 5기정채빈기자 11869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1872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1874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1878
여성 위생용품 생리대, 발암물질 또 검출 논란 4 file 2018.10.19 김수림 11880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1910
그늘막 쉼터, 호응 얻고 있지만 아쉬움도 남아... 5 file 2017.08.08 박현규 11911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1913
연극계에 이어 교육계도, 연이어 나타나는 미투 폭로 2 file 2018.03.26 조유나 11921
조현병,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file 2019.07.01 박경주 119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