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by 8기김혜빈기자 posted Oct 05, 2018 Views 145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페미2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혜빈기자]


국내 최초 패션유튜버 한별,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눈길을 끄는 뷰티유튜버 배리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페미니스트’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바가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탈코르셋과 관련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1월 7일, 한별은 본인의 유튜브에 페미니스트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 영상의 조회수는 2018년 9월을 기준으로 59만회가 넘어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문제는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한별이 올린 다이어트 영상에서 터졌다. 많은 사람들이 한별을 보고 ‘이미 말랐는데 굳이 다이어트할 필요 없다. 보통체중인데 왜 다이어트를 하냐. 페미니스트 영상 내려라.’라는 지적을 한 것이다. 이에 한별은 '여자니까 말라야 해', '여자니까 이래야 해' 하는 강요하는 사람을 벌하는 것이지, 여성에게 '여자라서 마를 필요 없어. 그러니까 다이어트하지 마'라는 것 또한 또 다른 비난이고 억압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로 반박하였다. 한별은 페미니스트에 관한 생각을 지난 9월 7일에도 Q&A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얘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감사하다,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스트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멋있다.’ 등 대부분 그녀의 말에 공감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배리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약 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만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그녀는 지난 6월 4일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 하였는데, 해당 영상은 업로드 후 약 4개월 만에 4백만 50회를 찍었다. 이 영상은 수 없는 네티즌들이 다녀가며 영상 업로드 후 많은 날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은 서로 왈가왈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배리나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뚱뚱하면 입지 못하는 옷’이라는 영상은 논란을 더 붉어지게 했다. 해당 영상은 크롭탑, 오프숄더, 민소매와 같은 대게 뚱뚱한 체형의 사람들이 입을 때 남의 눈치를 봤던 옷을 바닷가에서 당당하게 입고,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쐬고 있는 배리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우리의 몸은 창피한 게 아닙니다. 몸매가 아름답지 않아도 나는 내 몸이 좋습니다.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올라왔다.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그리고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영상도 영상이지만 ‘글귀’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진짜 배리나의 팬이라면 다이어트를 권해주는 게 오히려 맞다, 자기합리화하지 마라.’라는 입장이 거세지면서 배리나는 많은 공감 못지않게 비난도 많이 받았다.


두 유튜버 외에도 에바, 한국여자 등의 유튜버들도 페미니스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내놓았다. 페미니스트, 탈코르셋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 왜 우리나라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토록 비난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392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087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4138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4487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4485
안전을 덮는 위장막, 이대로 괜찮은가? 2018.11.08 김근욱 14473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4462
착취 당한 수많은 여성들과 26만 명의 남자들 "텔레그램 n번방" 12 file 2020.03.24 김예정 14453
SNS는 사람이다 file 2019.11.29 전혜은 14428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4427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425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4416
소통하는 정부로의 첫 걸음, 대국민 보고회 '대한민국, 대한국민' 2 file 2017.08.24 서정민 14414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4406
[우리 외교는 지금: 시리즈] ① THAAD 논쟁부터 배치까지 2 2017.03.26 홍수민 14392
제주도에서 산 초콜릿 뒤에 숨은 가격의 비밀은? file 2018.10.29 신효원 14382
블라인드 채용 법 발의 5 file 2017.07.09 송선근 14372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4371
당연하게 된 사교육, 원인은? 3 file 2017.05.27 김혜원 14366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4352
사생팬의 위태로운 경계 1 2017.10.23 김다은 14349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4348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4347
스마트폰에 밀려버린 키즈산업…토이저러스 파산 위기 2 file 2017.10.20 김나현 14342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4334
마약밀매(DRUG TRAFFICKING)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file 2017.03.16 정수빈 14330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9 file 2020.04.09 김대훈 14316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4314
미국의 파리협약 탈퇴- 위기의 기후협정 file 2017.06.10 김민진 14313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4309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4308
[기자수첩] 부산 오피스텔 돌려차기 사건...가해자는 전과 18범이었다 file 2023.04.26 김진원 14305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4283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여파로 '청소년 보호법 폐지' 처벌 강화 청원 2만명 넘어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282
길거리 흡연, 그만 하세요! file 2019.05.27 유재훈 14267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4265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4261
자전거 도로교통법. 과연 안전해졌는가? file 2018.08.27 유태현 14235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터키 리라화 급락과 환율 시장 file 2018.08.22 김민우 14234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4226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4200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418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4175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172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4153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4142
[의혹검증] 세월호 인양 지연은 의도적일까···? 2 file 2017.04.15 김정모 14141
안희정 문재인을 이은 지지율 2위, 그 이유는 ? 4 2017.02.20 김형주 14133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4117
'AZ 2차를 모더나로...?' 강릉 주민 40명 오접종 논란 file 2021.09.24 신현우 1411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41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