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탈코르셋, 페미니스트... 왜?

by 8기김혜빈기자 posted Oct 05, 2018 Views 144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페미2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혜빈기자]


국내 최초 패션유튜버 한별,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눈길을 끄는 뷰티유튜버 배리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페미니스트’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한 바가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탈코르셋과 관련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 1월 7일, 한별은 본인의 유튜브에 페미니스트 관련 영상을 올렸다. 그 영상의 조회수는 2018년 9월을 기준으로 59만회가 넘어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문제는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한별이 올린 다이어트 영상에서 터졌다. 많은 사람들이 한별을 보고 ‘이미 말랐는데 굳이 다이어트할 필요 없다. 보통체중인데 왜 다이어트를 하냐. 페미니스트 영상 내려라.’라는 지적을 한 것이다. 이에 한별은 '여자니까 말라야 해', '여자니까 이래야 해' 하는 강요하는 사람을 벌하는 것이지, 여성에게 '여자라서 마를 필요 없어. 그러니까 다이어트하지 마'라는 것 또한 또 다른 비난이고 억압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글로 반박하였다. 한별은 페미니스트에 관한 생각을 지난 9월 7일에도 Q&A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얘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감사하다,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스트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멋있다.’ 등 대부분 그녀의 말에 공감했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배리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약 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비만 뷰티 크리에이터이다. 그녀는 지난 6월 4일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영상을 업로드 하였는데, 해당 영상은 업로드 후 약 4개월 만에 4백만 50회를 찍었다. 이 영상은 수 없는 네티즌들이 다녀가며 영상 업로드 후 많은 날이 지난 지금까지도 네티즌들은 서로 왈가왈부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배리나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된 ‘뚱뚱하면 입지 못하는 옷’이라는 영상은 논란을 더 붉어지게 했다. 해당 영상은 크롭탑, 오프숄더, 민소매와 같은 대게 뚱뚱한 체형의 사람들이 입을 때 남의 눈치를 봤던 옷을 바닷가에서 당당하게 입고,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쐬고 있는 배리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우리의 몸은 창피한 게 아닙니다. 몸매가 아름답지 않아도 나는 내 몸이 좋습니다.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라는 글귀와 함께 올라왔다. 여기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그리고 현재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영상도 영상이지만 ‘글귀’인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진짜 배리나의 팬이라면 다이어트를 권해주는 게 오히려 맞다, 자기합리화하지 마라.’라는 입장이 거세지면서 배리나는 많은 공감 못지않게 비난도 많이 받았다.


두 유튜버 외에도 에바, 한국여자 등의 유튜버들도 페미니스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내놓았다. 페미니스트, 탈코르셋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 왜 우리나라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이토록 비난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12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803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1263
개발과 교육은 반비례?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 file 2019.03.05 한가을 13980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3019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5553
5000년 함께 한 무궁화, 국화가 아니다? 2 file 2019.03.07 박은서 11956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651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3488
점차 진화하는 불법 촬영, 적극적인 대책 시급해 1 file 2019.03.11 안서경 12983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10524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9345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580
여러분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하고 계신가요? '올바른 마스크와 마스크 착용법' 5 file 2019.03.20 권규리 16160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0528
'정준영 사건' 2차 가해,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 file 2019.03.25 전유진 13012
전기자동차, 떠오르는 이유는? 1 file 2019.03.25 김유민 10411
저출산 문제,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3.26 강민성 9511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1991
그리는 상표, 로고는 왜 필요할까? file 2019.03.26 모유진 10288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7809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3546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0230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file 2019.03.29 이연우 19696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10044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1955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10089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2781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10045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4568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1217
야스쿠니 신사에 묶여있는 대한의 왕자, 홍영군 이우 1 file 2019.04.01 남서현 13267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1026
미투 운동 후 1년, 우리에게 묻는다 1 file 2019.04.02 신예린 14291
10년 만에 다시 재조명된 ‘장자연 사건’...청와대 국민청원 3위 기록 1 file 2019.04.05 안서경 13292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2655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4331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1056
자극적으로 변하는 상표들, 과연 건강한 언어문화일까? 3 file 2019.04.10 김지현 13788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968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17772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2613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6048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5103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3341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6194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1016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0126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4505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0782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53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