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by 8기지선우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9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좋은 의도로 출발한 국민청원이 점점 병들어간다.

남을 비방하거나 장난을 목적으로 한 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여론이 상당하다.



c7988384c502fbd38ec76c6b521c4f27.PNGfb54408d04c5e65d66dca814516e6a29.PNG[이미지 제공: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청원이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정책이다.

출시 초,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발한 국민청원은 많은 국민의 관심속에 국민의 뜻을 정부에 알리는 좋은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18일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패배하자 "스웨덴에게 선전포고를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청원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수지, 이홍기 사형", "그룹 워너원 해체 반대" 등 행정부의 능력을 벗어난 황당한 청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주세요" "메갈 워마드 사형해주세요" 등의 남여간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 정 비서관은 "장난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도 이 공간에서는 가능하고, 국민들이 분노를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지만, 몇몇 여론은 황당한 청원 때문에 정당한 청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반대 입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점점 병들어가는 국민청원, 날로 커져가는 국민들의 우려와 함께 청와대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지선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안정섭기자 2018.08.28 23:22
    사실 언제부턴가 국민청원이 사람들에게 가볍게 인식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국민청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 제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말도 안돼는 그런 글을 볼때가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어요.
  • ?
    8기손지환기자 2018.09.03 15:19
    그렇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저런 청원들을 쓸데없다고 무시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청원도 함께 무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청원이 쓸데없다 하더라도 청와대 청원창이 국민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광장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79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77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0596
한국인은 잠재적 확진자? 늘어나는 한국인 입국 금지 국가 file 2020.03.02 김예정 7912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916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922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7926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7929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7935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7935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7936
민식이법 시행, 달라지는 것은? file 2020.04.03 한규원 7941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7949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795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7957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958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959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7961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7962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7964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7967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7974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975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7976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7977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989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7992
[기자수첩] "시간 많이 썼는데"...고1 6월 모의고사 문제오류에 수험생들 당혹 file 2023.06.29 정현정 7993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001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003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8009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013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016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024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073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074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8082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086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8094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8098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8099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101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102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104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8109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8115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8124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8129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135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142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1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