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민청원이 병들어간다

by 8기지선우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92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좋은 의도로 출발한 국민청원이 점점 병들어간다.

남을 비방하거나 장난을 목적으로 한 글이 도를 넘고 있다는 여론이 상당하다.



c7988384c502fbd38ec76c6b521c4f27.PNGfb54408d04c5e65d66dca814516e6a29.PNG[이미지 제공: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국민청원이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등록하고 30일 동안 20만 개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들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재인 정부의 소통 정책이다.

출시 초,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출발한 국민청원은 많은 국민의 관심속에 국민의 뜻을 정부에 알리는 좋은 매개체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2018년 6월 18일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패배하자 "스웨덴에게 선전포고를 하자"는 말도 안 되는 청원이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수지, 이홍기 사형", "그룹 워너원 해체 반대" 등 행정부의 능력을 벗어난 황당한 청원들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주세요" "메갈 워마드 사형해주세요" 등의 남여간 갈등까지 이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심화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청와대 정 비서관은 "장난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도 이 공간에서는 가능하고, 국민들이 분노를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지만, 몇몇 여론은 황당한 청원 때문에 정당한 청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간다는 반대 입장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점점 병들어가는 국민청원, 날로 커져가는 국민들의 우려와 함께 청와대의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기 지선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안정섭기자 2018.08.28 23:22
    사실 언제부턴가 국민청원이 사람들에게 가볍게 인식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국민청원은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래, 제도,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데 말도 안돼는 그런 글을 볼때가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씁쓸했어요.
  • ?
    8기손지환기자 2018.09.03 15:19
    그렇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저런 청원들을 쓸데없다고 무시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청원도 함께 무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청원이 쓸데없다 하더라도 청와대 청원창이 국민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광장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017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86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2091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882
문재인 대통령 내외, 러시아 구세주 대성당 방문 file 2018.06.27 홍민기 10885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890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0892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896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0898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0900
소녀상 지킴이들 '소녀상 농성 대학생 단체', 600일 맞다. 3 file 2017.09.11 조유진 10902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903
사이버 폐가는 불법 마약 판매상의 놀이터 file 2018.02.21 조승주 10907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0908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908
블라인드 채용 득인가 실인가 2017.09.25 황수민 10909
'어떤 생리대를 써야 할까요...?' 일회용 생리대에서 유해 성분이? 7 file 2017.08.24 이나경 10910
대한민국, 생명보다 성적? file 2017.12.04 전세연 10910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911
민주주의 꽃 1 file 2017.05.04 신승목 10911
미·중 무역협상은 무역전쟁의 피날레를 결정짓는 결정타가 될 수 있을까 2 file 2019.01.11 한신원 10911
반성없는 전두환 전 대통령.. 국민들 분노하다. file 2017.08.22 이호섭 10912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0916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0919
꽃 피는 3월을 뒤덮은 미세먼지... 그 원인은? file 2019.04.01 노영우 10920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0924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0926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0927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0928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930
미국의 극적인 승부수, '회담 취소 선언'이 가져온 효과 2 file 2018.06.11 김세민 10932
학교폭력 줄이자는 목소리 커지는데...교육 현장에선 ‘개콘’ 우려먹기 file 2021.03.23 박지훈 10932
반려견으로 인한 피해 사건에 대해 견주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가? 1 file 2017.11.24 장서연 10933
우리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1 file 2017.04.09 양희원 10938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0948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file 2017.11.20 성유진 10959
대한민국도 흔들린다 - 공포에 휩싸인 한반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 file 2018.01.08 고은경 10960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달빛 정책' file 2017.05.25 최서진 10963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0967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0971
서울 M 중학교 교사, 그동안 학생들 상대로 상습적인 성추행 일삼아·· 5 file 2018.03.15 허기범 10971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0974
피의자 신분 박 전 대통령의 첫 검찰 수사 1 file 2017.03.21 최지오 10983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985
조금은 특별했던 장미대선, 투표율은 어땠을까? 2 file 2017.05.29 정경은 11003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2 2017.10.20 배수빈 11005
조작되는 정치 여론, 국민은 무엇을 해야 하나 3 2018.05.24 황지은 11009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1010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중국의 도약, 우리나라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3.07 김명진 11011
자유한국당 해산심판 청원 등록...'들끓는 민심' 2 file 2018.05.25 양성민 11025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10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