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빈곤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by 8기김은서기자 posted Aug 27, 2018 Views 131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 동우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회적 문제인 빈곤에 대한 인식 조사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실시한 장소는 수원시청역 부근, 수원역이었고 일반 시민들은 빈곤의 원인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활동이었다.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아직도 빈부격차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당장 도시 외곽 마을만 가도 저소득 계층을 몰아내는 재개발 구역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KakaoTalk_20180815_223607253.jpg

[이미지 활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은서기자]  


 선택지는 총 5개로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 부모의 빈곤 대물림, 재화의 불평등한 재분배,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선택지는 정부의 지원 정책 부족이었고 그다음은 개인의 능력 및 노력 부족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캠페인 보드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요즘 젊은 세대는 무조건 1번이 원인이지.”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흙수저, 금수저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다.”라며 3번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과연 빈곤의 본질적인 원인은 정말 무엇인지,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 사회학자의 이론과 전문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여 유의미한 개념을 도출시킬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캠페인과 비교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대개 가난의 원인을 국가의 지원 혹은 개인의 노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회학자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따르면 자본가 계급 같은 지배 계급은 생산적 노동을 별 달리하지 않으며 보수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게 되고 빈곤한 계층은 당장 먹고사는 것이 버겁기에 빈부격차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기할 여력조차 없으며 결국 기존 제도에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전부 소모하게 되어 순응하게 된다고 한다. 즉, 가난은 오로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만 이 아니라 기존의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개혁을 일으킬 수 있는 실마리조차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연속되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빈곤함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고 단지 먹고사는 것에 대한 지원이 아닌 생각할 여유를 만들도록 하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김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182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0627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9952
중국 북경대학교, 유학생 교류 돕는 학생 자치회 구성해 file 2023.11.07 지해민 3957
중국 북경대 국제문화제서 '태권도 공연' 보여준 한국 유학생들 file 2023.10.28 손지윤 3596
중국 광저우 월수외고 학생들과의 국제교류 2 file 2016.10.25 장우정 15641
죽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탁구 랠리’ file 2020.11.26 전혜원 9437
조국을 품안에, 청원고 국토순례체험행진단 무사 귀환 file 2017.05.21 조영지 12867
제천여고만의 기숙사 특별사업, 목련지기! 1 file 2017.03.24 전은서 14163
제주제일고 "명품경제반" X 신성여고 "NPES" 의 아나바다 운동 2 file 2016.03.25 이민구 17041
제주외국어고, 홍콩 마카오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세계를 보다 5 file 2017.02.19 임세은 13437
제주에서 열린 창원대산고의 "Learning by Doing" 1 file 2017.04.03 신유정 12171
제주도로 떠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수학여행 3 file 2017.09.27 이가영 11739
제주도, 여러 가지 특징적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는 '화산의 보고' 1 file 2017.10.27 김명빈 15635
제주도,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file 2017.05.15 노희원 10216
제주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 찾은 김용택 시인 5 file 2016.04.25 전소희 17689
제주 중앙여자고등학교 융합과학 동아리 ‘ATOMS’를 만나보다 1 file 2017.03.17 고민경 14467
제일고등학교 학생 30명 기자가 되다 7 file 2016.04.13 최호진 14058
제일고등학교 일본문화체험 : 학교간의 교류로 국제사회 이해의 폭을 넓힌다. 4 file 2017.02.19 문경연 16698
제8회 호수돈여자고등학교 모의 국제회의, 9개국 대표가 모두 한자리에! file 2017.09.27 장어진 13141
제7회 가온합창제 file 2017.07.25 박윤지 15603
제6회 센텀고등학교 졸업식 12 file 2016.02.22 이승현 27798
제570돌 한글날 기념행사 2 file 2016.10.12 홍새미 14576
제4회 수원외고 교내 모의유엔대회 개최, 긴 대장정의 시작 4 2016.06.16 정가영 16240
제39회 세화 호수제 file 2017.11.28 정윤경 15953
제32회 백마가요제, 코로나로 인해 또 취소되다 1 file 2021.05.27 권민주 8336
제30회 인촌상 교육 부문 홍성대 이사장 선정 file 2017.05.22 윤지현 10106
제25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함양고등학교' 1 file 2017.09.14 김지훈 25002
제13회 상일독서토론광장의 마침표, 그 중심에 드러난 우리가 꿈꾸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 file 2017.08.22 김다희 14141
제 94회 숭의여자중학교 '눈물의' 졸업식; 친구야 안녕 5 file 2017.02.15 한희원 19755
제 8회 송월수학과학축전 개최! file 2017.07.26 손시연 10409
제 30회 자양중학교 졸업식 29 file 2016.02.05 3기박준수기자 29910
제 1회 온산고등학교 온산 틔움제, 모두의 협동으로 이루어 낸 축제 1 file 2018.01.02 김민경 15320
제 14회 상동중학교 졸... 15 file 2016.02.14 이아로 23277
제 13회 문정 어울림 발표회 개최 file 2017.06.24 김소희 12386
정화여고, 추억을 선물 받다 file 2017.06.23 이지우 11693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1382
정말 행복합니다. 1 file 2017.03.25 안효경 9756
정광고등학교 세월호 참사 추모식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2 file 2017.04.24 노혜원 14717
점점 많아져야 할 특색 동아리 6 file 2018.01.26 김나경 12851
점심시간을 책임지는 용인고등학교 방송부, YBS 1 file 2017.06.23 이다정 14369
점심시간과 축구를 접목하다, '영일런치리그' 2 file 2018.04.03 권준혁 13573
전주중앙여고 영자신문 JADE의 새로운 비상! 2 file 2016.07.23 김민서 16874
전주제일고등학교 입학식에서만 볼 수 있는 것? 1 file 2017.03.07 한가은 17286
전주제일고 학생회, 책 물려주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도하다! 15 file 2017.02.02 한가은 17157
전주여자고등학교, 부담없이 영어 즐기는 '파인데이' file 2018.11.30 박상은 11046
전주신흥고 남도기행을 가다! 1 2018.02.13 이정찬 12588
전주솔내고등학교의 1년을 다 담았다, 솔내음 가득한 <송향> file 2020.03.27 신시은 11336
전주솔내고등학교에 나타난 쓱싹요정들! 1 file 2020.03.16 신시은 10952
전주국제영재아카데미, 미 추수감사절 맞아 부스행사 개최 file 2023.12.30 문하영 36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