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팀의 논란

by 7기이형경기자 posted Aug 16, 2018 Views 14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3세 이하의 선수들로 구성된 아시안게임 대표 팀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김학범 대표 팀 감독은 선수들 선발 과정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성용의 계보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스페인, 지로나 FC)는 허벅지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를 보여 대표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으로 보였던 '특급 유망주'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 CF) 또한 소속 팀의 선수 관리 때문에 차출되지 못했다.


와일드카드 선발에도 논란이 일었다. 김학범호는 와일드카드 3장 중 손흥민을 제외한 2장을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현우(대구 FC)에 사용했다. 그러자 '왜 황의조냐', '석현준의 선발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학연과 지연에 의한 선발이라는 일각의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학범 감독은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이고, 만약 손흥민의 합류가 늦다면 공격수가 나상호(광주 FC)밖에 없다.'라며 해명하모습까지 보여야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일정 변경으로 9일 예정된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취소되고 해외파들의 합류가 지연됨에 따라 팀의 조직력을 다지고 전술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앞서 언급한 손흥민과 더불어, 대표 팀의 주축이라고 볼 수 있는 황희찬(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승우(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의 합류가 개막전 직전일 것으로 본다면 전술훈련과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2~3일이다.

 

많은 축구팬들은 이런 악재에도 본선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음을 놓곤 한다. 그러나 중동 다크호스인 UAE와 한 조에 속해 있고,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우승 후보 일본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감안한다면 대표 팀은 확실히 여태껏 참가했던 아시안게임보다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한국 유망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의 군 면제가 걸려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와중에 진행된다. 따라서 부담감 또한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555.jpg

[이미지 제공=KFA 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러나 언제나 모든 점이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유로 2016,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4강과 결승에서 승리를 따냈고, 성인 대표 팀은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 독일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대표 팀에게 어려운 길이 되겠지만 김학범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돌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시아 축구 최강 자리를 다시 한번 노리는 우리 선수들의 건투를 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형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806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56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5414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9870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4861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6798
<덩케르크>와 <국제시장>, 같은 맥락이라고? 2017.08.24 이서정 13848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봉사 및 발대식 file 2016.10.31 정수민 17432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18565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784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첫 번째 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2 file 2018.05.24 남연우 16815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6439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8129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1 file 2018.08.31 정수민 22910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5068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1471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17902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는 재미 file 2020.10.28 이준표 13178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5825
<클래식 23R - FC서울 VS 전북현대>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7.25 이아현 14377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4732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6818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5113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3788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256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18051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6035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271
"OTT"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것 file 2022.01.03 오은진 13860
"UN의 날" 맞아 UNSA 부산지부에서 포럼 개최 file 2020.10.22 최준서 13653
"大韓民國 臨時政府 行政 首班"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file 2021.06.24 노윤서 10687
"공휴일? 국경일? 두 개 똑같은 거 아니에요?" 이 정도는 알고 쉬어야지! file 2017.10.13 이승연 17317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2 file 2021.08.06 조영인 16436
"기억합니까?" 당진청소년 평화나비 Festa 2017.09.22 김마음 14609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다" 3.1 절 행사 4 file 2016.03.01 신예지 17029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 모의투표 열려 3 file 2017.05.09 임수종 14708
"나무를 베지 마세요", 숲 지키기에 나선 해등로 주민들 file 2021.03.29 최지현 11577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4002
"날자! 날자! 더 높이" 광주아동복지협회, 아동 문화예술 축제 열어 2 file 2017.03.01 이서현 14491
"뚜벅뚜벅 부산건축투어" file 2017.11.13 오태윤 19260
"먹지말고 사랑해주세요"...'제3차 복날반대시민행진' 열려 1 file 2017.10.12 허석민 26137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0882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1415
"미세먼지 싫어요"... 실내로 실내로 file 2018.01.23 구승원 17345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4449
"부모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페인트, 이희영 작가를 만나다 3 file 2019.11.27 하늘 18458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427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104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4932
"시험만 보면 배가 아파요" 5 file 2017.06.19 방상희 17631
"아름다운 문화를 관람해요"...국립중앙박물관 상설 전시관 가보니 file 2023.10.28 김여정 53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