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Jul 31, 2018 Views 112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청기_노회찬 (2).jpg

국회 떠나는 노회찬 국회의원 운구 차량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727() 오전 10, 국회의사당 정현관 앞에서 여야의원과 각계각층 인사,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이 엄수되었다. 오전 9,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후 장례행렬은 국회로 이동했다. 726(), 노회찬 국회의원은 정의당장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고, 국회의원 299명이 장례위원을 맡았다.


영결식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 김호규 금속노동자의 조사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노회찬 국회의원의 생전영상을 상영하였고 장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조사를 낭독한 데 이어 대법원장과 여야 대표, 동료 국회의원들 순으로 헌화와 분향이 진행되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결사에서 제가 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다가 이 자리에서 노회찬 의원님을 떠나보내는 영결사를 읽고 있는 것입니까? 태양 빛 가득한 계절이건만 우리는 모두 어두운 터널에 들어선 듯 참담한 심정으로 모여있습니다. ··· 노회찬 의원님 당신은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진보 정치의 상징이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만류에도 거대 권력과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낭독하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당신은 인천에서 저는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으로 알게 되어 이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그리고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노회찬 심상정은 늘 진보정치의 험준한 능선을 걸어왔습니다.”라고 눈물의 조사를 낭독했다. 노회찬 국회의원과 심상정 국회의원은 노동운동가로 시작해 정계로 진출하면서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역사를 함께 써내왔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은 두 사람을 닮은꼴 인생이라며 성을 따서 노심초사 인생이라고 불렀다.


대청기_노회찬 (1).jpg

노회찬 국회의원 국회장영결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유가족과 동료 국회의원들은 영정과 위패를 들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의원회관 510호실로 이동했다. 노회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사진과 흔적들을 본 유가족과 이정미 대표 등 동료 국회의원들은 오열했다.


영결식은 1시간만인 오전 11시에 마무리되었지만,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오후 1시까지 헌화하였다.


노회찬 국회의원은 “2016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 공진화 모임으로부터 모두 4,000만 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723() 오전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마준서기자 2018.08.01 03: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이선철기자 2018.08.02 02:24
    평소 사이다 같은 비유로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안타깝습니다.
  • ?
    8기김진진기자 2018.08.05 02:48
    평소에 존경하는 정치인이셨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7기심건우기자 2018.08.05 12:40
    평소 무시하거나 잘 알지 못했던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데에 앞장 서고 제가 느낀 바이지만 사람을 위해 힘써주셨던 정치인이셨습니다. 열심히 일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
    8기장혜성기자 2018.08.08 19:51
    두 번째 사진을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습니다. 다른 목적으로의 활용은 전혀 하지 않을테니 허락해주실 수 있을까요?
  • ?
    10기허기범기자 2018.08.13 16:19
    네 필요하시다면 메일로도 보내드리겠습니다
  • ?
    8기지윤솔기자 2018.08.14 22:30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6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5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703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4688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file 2018.10.24 남지윤 1664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937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시장편 2 file 2018.06.25 정민승 10965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0039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454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504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025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255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428
제25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그가 내세운 공약은? 1 file 2017.05.24 최현정 11124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6839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file 2018.09.03 정다원 8967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0519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1 file 2017.05.24 김소희 10117
제14차 광화문 촛불집회... 아직 꺼지지 않는 촛불 2 file 2017.02.11 김동근 13823
제1268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잊지못할 그 날의 아픔 5 file 2017.02.20 김연우 14740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3735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292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10332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0284
제 14회 민족정기선양 3.1독립만세재현 활동 개최 file 2017.03.25 조혜준 11078
제 1316차 정기 수요집회, 소녀의 아픔을 기억하겠습니다 file 2018.01.05 김민하 12392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4397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854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4539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 1 2017.02.16 김유진 12983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407
정의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단체인가? file 2020.06.23 이예빈 9097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19080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1215
정시 확대, 조국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19.11.11 정혜원 9764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7645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0873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10041
정부와 부산시는 당장 영화인들을 향한 횡포를 멈추십시오 2 file 2016.03.19 이강민 15385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19778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443
정부가 만든 AI사태 2 file 2017.02.16 박현지 12655
정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다 file 2020.03.02 전아린 8177
정부, ‘위드 코로나’ “9월 말 이후 검토”... 일상 회복의 신호탄 될까 file 2021.08.23 김은수 6712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28138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9488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527
정보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2017.11.13 신수현 30957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0083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9783
정말 물가는 내렸을까? 우리가 몰랐던 비밀 file 2019.03.04 김의성 177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