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by 13기조햇살기자 posted Jul 30, 2018 Views 180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의 가슴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 옛 전남도청에 5.18민주평화기념관이 들어섰다. 그리고 올해로 38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5.18민주평화기념관이 5월 15일부터 한 달간 시민개방을 하였었다.


현재 이곳은 옛 전남지방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전남도청 본관과 회의실, 상무관을 리모델링하여 총 5개의 기념관으로 구성되어있다. 5.18민주평화기념관은 ‘열흘간의 나비떼’전시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1관에서 ‘봉인된 시간’은 5.18민주화운동을 맞이하기 전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의 체험 미디어 아트인데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면 몸이 씻기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리고 ‘빛의 정거장’은 시민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횃불 성회를 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는데 사람 모형이 나열되어 있어 집회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또 ‘20일 화요일 저녁의 헤드라이트’는 금남로에서 차량 시위의 모습인데 이는 혼란스러운 조명과 소리 때문에 그날의 무서운 상황을 잘 표현해준다.


2관에서 ‘환희’는 4일간의 해방을 표현한 것인데 천장에 달린 신발들이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떠올리게 하여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3, 4, 5관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자료와 기록물이 전시되어있다.


이처럼 5.18민주평화기념관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진 않지만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전시물들을 통해 그날의 광주 시민정신을 느껴 볼 수 있다.


0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조햇살기자]


옛 전남도청 개방 소식을 듣고 학생들과 외국인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민개방 기간이 끝나버려 5.18민주평화기념관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 금남로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여러 기록물들을 보며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5.18민주평화기념관 옆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무한한 영화’, ‘수집과 연구 2017’ 등의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조햇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윤지원기자 2018.08.01 10:50
    평소 5.18 민주화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평화기념관이 생겼다니 나중에 가족이랑 한번 가봐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862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606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8005
'오리대감'과 함께하는 광명축제 열려 file 2015.05.17 김민지 36152
의류 수거함,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1 file 2018.04.24 이지현 35160
귀여운 말뚝이와 함께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file 2017.10.11 권나규 34953
누구나 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초간단 과학실험 3 file 2015.03.08 홍다혜 34869
매일 밤 넘치는 감성, 우리는 왜 그러는 것일까? 2 file 2016.04.06 백현호 34586
도전! 골든벨 묵호고와 함께하다. 1 file 2014.10.25 최희선 34378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힌다고? 알루미늄 캔 하나면 끝! 2 file 2017.09.20 박성윤 34273
독도,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는 없다 3 file 2018.11.09 박상연 34134
제주 쇼핑 1번지, 제주중앙지하상가로 놀러오세요! 3 file 2015.02.24 박채령 34034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1 file 2018.05.30 진현용 33844
[탐구] 물의 부피와 온도 사이의 관계의 수학적 증명 file 2018.03.08 이동훈 33640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3137
우리 지역사회 문제, 우리가 직접 해결해요! 2017.10.31 김효림 32798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2649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2564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2531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32463
수원 화성에 사용된 과학기술 file 2017.02.25 장민경 32366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2351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2342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2202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6 file 2017.01.20 이다빈 31676
자기가 파일 암호화를 해놓고 돈 주면 해독키를 준다고? 기가 막힌 '랜섬웨어' 2 file 2017.05.18 김재윤 31444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1443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1312
텀블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다? file 2017.07.25 이지우 31278
경의선 발전 속에 묻혀진 철도 '교외선' 1 file 2017.08.17 최성민 31185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1183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1125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1113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31075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1047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0918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30660
D-385, 2018년 평창을 향해 8 file 2017.01.20 이하영 30517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0204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30183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30162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30129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30042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29994
욕,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file 2014.07.27 김유빈 29882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29524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29429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9414
IT 산업의 혁명...'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2017.08.20 허석민 29387
'야민정음', 언어유희일까 한글파괴일까 file 2017.05.26 서은유 29246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291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