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by 7기김채용기자 posted Jul 26, 2018 Views 98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6월 4일,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처음으로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그동안 ‘여성이 차를 몰고 밖으로 나가면 자연스럽게 다른 남성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그러면 문란하고 부적절한 성생활을 하게 돼 가정의 가치가 무너지게 된다’ 등의 이유로 사우디 여성들의 운전이 금지됐었지만 작년 9월, 사우디 왕실이 여성들에 대한 운전 허용을 발표하면서 지난 6월 24일 이후 여성들이 공식적으로 도로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책이 사우디 여성의 운전에 대한 자유를 완벽히 보장하는지는 의문이다. 아직도 사우디 여성들은 남성 보호자 없이 외출 할 수 없고, 신체를 드러내는 의복 착용, 가족이 아닌 남성과의 교류, 혼자 여권 만들기 등이 금지되어 있다. 이 중 특히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하다는 것’ 때문에 사우디 여성들은 운전이 허용돼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 또한 사우디 정부가, 그동안 여성 운전 허용을 요구하던 여성 인권 운동가들을 ‘반역죄’로 체포해 아직도 구금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우디 여성의 운전 허용 정책을 두고 ‘보여주기식 정책’이라 말하는 지적이 많다.


사우디.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채용기자]


한편 자동차 시장은 새로운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을 발 빠르게 시작하고 있다. 포드는 트위터를 통해 'Welcome to the driver's seat'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성이 자동차에 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나타내는 룸미러 사진을 게시했고, 폭스바겐은 헤나를 한 여성의 손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듯한 사진과 함께 ‘My turn'이라는 문구를 게시하며 사우디 여성의 운전 허용을 축하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김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158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924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2426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2233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2228
끝나지 않은 그들의 수라, 미제 사건 file 2017.03.18 최사라 12227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226
사드, 그리고 각국의 시각 3 file 2017.03.22 김규리 12217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215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21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2213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2211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2203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2196
소년법, 개정인가 유지인가? 1 file 2017.10.02 5기정채빈기자 12195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2187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2182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2176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2164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2156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2141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2138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2120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2112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2109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106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101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2098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2098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2087
부산시 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제정 임박 file 2017.10.02 박상혁 12085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2084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2063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2039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2037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2032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2031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027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2021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021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017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2012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009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2008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2006
전술핵 재배치, 당신의 생각은? file 2017.10.13 윤정민 11995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990
'국가부도의 날'로 보는 언론의 중요성 3 2018.12.27 김민서 11975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1971
역사상 첫 대통령 탄핵, 혼란은 이제 끝? 1 file 2017.03.11 김나림 11966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서버 오류 발생..네티즌들 “나만 안 되나”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19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