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by 7기최미정기자 posted Jul 24, 2018 Views 150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책8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미정기자]


말, 말, 말. 우리는 하루 종일 말을 하며 살아간다. 학교에서 발표할 때에도, 친구들과 수다를 떨 때에도, 부모님과 다툴 때에도. 그곳에는 언제나 말이 있다. 이미 내 입에서 나가버려 후회해도 돌아오지 않을 말. 이 책은 SNS상에서 "예쁜 말"로 유명한 책이다. 우리가 평소에 내뱉는 말이 시간이 지나서 후회가 될 때, 우리는 한 번쯤 '어떤 말이 잘못되었을까', 그리고 '어떤 말을 고치고 어떤 말을 사용해야 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런 궁금증들을 이 책의 "예쁜 말"들이 풀어준다.


책의 내용에 앞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않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것, 말이 필요할 때와 들을 때를 구분하는 것, 말을 하기 전에 상대의 준비 상태를 살피는 것, 말하지 않는 숨은 감정과 진실을 찾는 것, 그리고 말이 가진 개인적인 의미와 해석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움'이다." 이 책은 우리가 대화할 때 어떻게 슬기롭게 말을 정하고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갈등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 말다툼은 어느 한 쪽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 자신이 한 말에 진심이 되는 것. 어쩌면 작가는 말을 쓰는 것은 마음을 쓰는 것과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지 모른다. 우리가 평소에 내뱉는 말은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해 세상으로 나온다. 우리가 화가 날 때 나오는 말도, 우리가 행복할 때 나오는 말도, 모두 우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자신의 말에서 불편하거나 화를 느꼈을 때 우리의 마음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이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우리의 슬기로운 말을 위한 방법이다.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단순히 호기심에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지 의심된다면, 나의 말에 나의 '슬기로움'이 들어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말을 찾아가고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길지 않은 여름방학 동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언어생활의 '슬기로움'을 키워 지금까지의 언어생활을 점검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미정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725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702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90401
보라매 청소년 프리마켓 청개구리에 놀러 오세요! file 2017.07.24 김승연 11923
[MBN Y포럼] 청춘들의 인생멘토가 되어드립니다! 1 2017.02.17 유가영 11930
페르세우스 유성우, 내년을 기대합니다! 2 2020.08.26 김성희 11934
즐거움을 낚다, 제12회 파주 송어축제 file 2022.01.21 최은혁 11935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1939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2021.07.23 민호윤 11939
이탈리아에 특별한 도시가 있다? file 2020.02.28 여승리 11942
시대의 아이콘 블랙핑크, 10월 2일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 예정 file 2020.09.25 김서영 11955
새로운 정상과 청소년 활동 주의에 대해서 file 2020.09.29 김태환 11963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8.27 길현희 11967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발견, 마스크 패션 유행 2 file 2020.10.26 김수연 11968
강렬한 음악으로 찾아왔다, '환불원정대' 드디어 데뷔! 2020.10.21 김민채 11984
초미세 반도체 위한 신소재 합성에 성공... 실리콘 대체 가능성 증가 file 2021.12.27 한건호 11986
블라디보스토크 제1회 한국의 날 2020.10.28 오예린 11988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11988
호캉스로 즐기는 힐링여행 베트남 다낭 4 file 2020.02.28 송용빈 12013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2027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꽃때말 1 file 2017.08.11 김현지 12037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2050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우리 사회의 영화관의 모습 file 2021.02.26 유정수 12059
작은 관심의 즐거움, 이제는 주어야 할 때 file 2017.03.25 홍선민 12060
[기자수첩]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레터링 케이크' file 2023.04.11 최승현 12061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2065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2068
3.1일 민족의 고귀한 숨결 5 file 2017.02.21 김윤서 12070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2073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file 2021.07.27 전인애 12074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2077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2092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2108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21 백다영 12118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2120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file 2017.07.24 김다은 12122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2131
애플의 걸작 'M1'프로세서 file 2021.04.26 임승찬 12135
GPU에 집중하라 file 2021.06.28 이준호 12136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2138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2143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2161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2163
온라인 수업 장기화, 학생들의 생각은? 1 file 2020.10.05 조윤아 12167
[MBN Y 포럼] 청춘에게 희망을! 영웅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밀 1 file 2017.02.17 곽다영 12169
청소년이 미래다!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3.30 유정수 12169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2173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2173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2174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2180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2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