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by 7기박주환기자 posted Jun 19, 2018 Views 174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월 18일(음력 5월 5일)은 중국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端午节)이다.

중국의 단오절은 원래는 여름철 질병과 돌림병을 제거하기 위한 날이었는데, 후에 전국 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었던 굴원(屈原)이 강물에 빠진 날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기원전 3세기 초나라의 시인으로 중책을 맡아 내정 및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하여 파직 후 유배를 떠나게 된다. 그는 유배지에서 초나라가 진나라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멱라강(汨罗江) 에 투신하여 자살하였는데 그 날이 오월 5일(초닷새) 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강을 돌아다니며 굴원이 물고기 밥이 되지 않게 하려고 틈틈이 쌀을 뿌렸고 이후에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단오의 근원이다.


단오절 음식 쫑즈(粽子)

강물에 투신해 몸을 던진 굴원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대나무 잎에 싼 밥을 강물에 던진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화를 지닌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다. 커다란 대나무 잎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그 안에 찹쌀과 단팥, 대추, 고기 등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요즈음에는 초콜릿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쫑즈.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주환기자]


단오절 풍습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래곤 보트라 불리는 용선 경기(龙舟赛 롱저우싸이)라는 행사를 하는 데 이것은 용머리 모양을 한 배를 타고 경주하는 것으로 멱라강에 몸을 던진 굴원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고기를 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살균과 해독 효과가 있는 웅황으로 술을 담근 웅황주(雄黄酒) 를 마셔 건강을 기원하며 문 앞에 향기 주머니와 색깔 끈을 달아 행운을 빌기도 한다.


우리의 단오절은 단순히 24절기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국의 단오절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다양한 놀이와 음식을 즐기며 평안을 기원하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박주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신온유기자 2018.06.21 21:45
    중국의 단오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가 단오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121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09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30953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7516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5490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17839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2054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4361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20410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4492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15794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4428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6506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3020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4550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4248
2018년도 10월달에 열린 제3회 충북과학교육축제에 가다! file 2018.11.12 조서현 13651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5406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4864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18407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4021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5928
2019 김포시 청소년 다정다감 & 진로 동아리 축제,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file 2020.01.02 박효빈 14042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16879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15871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8195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17813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6617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19241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2553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5937
2019년 마지막 부여군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리다 2019.12.31 이채은 13111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8366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2948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1731
2020년 10월 K-POP 붐이 찾아온다! file 2020.10.14 홍지원 13286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14655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3742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16294
2020년 정부 기관이 바라본 국내외 게임 동향은 어떨까? 1 file 2021.02.01 김동명 15636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3126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Review file 2021.02.22 김형근 12190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3056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3337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1029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2023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0406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file 2021.10.28 황태윤 10192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4845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3324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31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