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by 10기최재원기자 posted Jun 04, 2018 Views 162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 단장 팀이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생쥐의 염기 하나만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다.

 

 유전자 가위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하여 해당 부위를 잘라내는 인공 제한효소이다. 유전자 가위는 그동안 최소 4개의 염기서열을 인식하여 잘라낼 수 있었다. 그로 인해 겸상 적혈구 빈혈증과 같은 염기 하나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을 교정하는 실험을 할 경우 불필요한 변이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시토신을 티민으로 바꾸는 단일 염기 교정 가위가 개발되었고, 지난해 아데닌을 구아닌으로 바꿀 수 있는 단일 염기 교정 가위가 발명되었으며, 지난 28일 동물실험을 성공했다.아데닌1.jpg

[이미지 제공=IBS,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 가위는 spCas9과 아데닌을 가수분해하는 탈아미노 효소로 구성되어있다. spCas9으로 잘려진 DNA 한 가닥에서 탈아미노 효소가 아데닌에서 아미노 그룹을 제거하면 DNA 복구 과정에 의해 구아닌으로 바뀌는 원리로 작동한다.

아데닌2.jpg


[이미지 제공=IBS,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생쥐 배아의 Tyr 유전자의 염기를 교체했다. Tyr 유전자는 멜라닌 색소 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변이가 발생하면 백색증이 발병한다.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표적한 Tyr 유전자에만 변이가 일어났고, 다른 유전자에는 전혀 작용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아데닌3.jpg


 

[이미지 제공=IBS,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어 연구진은 근육세포의 안정적 유지에 관여하는 Dmd(듀시엔형 근이영양증, Duchenne muscular dystrophy)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듀시엔형 근이영양증에 걸린 생쥐를 대상으로 이 기술을 이용한 치료 연구를 진행했고, 이 역시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하나의 염기에 변이가 일어나 생긴 질병의 정확한 치료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최재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091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066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28030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0904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20896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0894
'내 꿈을 소리쳐!' - 제8차 청소년 연설대전, 막을 올리다 file 2017.07.25 홍정민 20886
송도, 유튜버들의 집합소가 되다 file 2019.09.23 김민진 20883
'2020 법무부 웹툰공모전' file 2020.05.11 이채원 20871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0869
제17회 영상제:안동여자고등학교와 안동고등학교의 합작 2 file 2017.02.19 윤나민 20851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 가다 9 file 2017.01.15 임수연 20848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083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20822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0818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0805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20792
'시간을 파는 상점'-시간의 위대함 1 file 2018.03.14 박채윤 20792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20769
동성애에 대한 인식, 어떻게 바꿔야 할까? 2 2017.05.08 박수지 20764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20764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 만화박물관에 빠지다 1 file 2017.10.16 박미진 20747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0736
오로라를 품은 땅 스웨덴 키루나, 그 이면의 문제점 1 file 2021.03.29 문신용 20719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0716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20712
코로나 시대 소외당하는 청각장애인 1 file 2021.06.09 김지윤 20703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모르겠다.' 2 file 2019.09.30 김민경 20696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0692
승자가 정해져있는 ‘인간 VS 인공지능 번역대결’ 2 file 2017.02.25 정진미 20661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065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22 3 2018.01.22 김민지 20645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20644
현대자동차, 그랜저 시트주름 출고 6개월 이내 차량.. 결국 무상교체 조치... 2 file 2017.02.24 김홍렬 20639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0623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를 만나다. 1 2017.02.26 정보경 20609
고요와 휴식의 낙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 file 2017.02.21 박형근 20596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0591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20583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20560
진주아카데미, 학생들의 진로개척에 도움을.. file 2016.06.07 안성미 20534
리우 올림픽, 정말 끝일까? 4 file 2016.08.25 신수빈 20532
스마트폰 등장 13년, 소비자들에게 국경은 없다, 스마트폰의 미래 2020.05.19 정미강 20526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20525
부평 핫플레이스 '평리단길' 3 file 2019.05.14 하늘 20524
토론을 통하여 환경, 인권 문제를 생각해 보아요! file 2017.08.04 최은수 20515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20512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20509
김포공항 가기 힘든 김포공항역 ... 이용객 불편 증가 1 file 2017.03.27 경어진 20505
소확행,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스타듀밸리 3 file 2020.04.28 이유진 20475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204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