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장애인 편의시설, 복지국가를 향한 도움닫기

by 6기이유진기자A posted Jun 04, 2018 Views 146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 특수교육에 관련된 소식들을 흔히 접할 수 있다.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겪는 부당한 차별과 교육 기회 부족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하나씩 지적되며 개선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까지 그들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를 조금이라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기준을 준수하는 것이다. 교육 시설까지 가고 그 시설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어야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한 환경에 안착하기 때문이다.


장애인 편의 시설에 관한 법률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개정 전의 본래 있던 규정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는 시설들이 다수이다. 장애인 화장실을 청소도구 창고용으로 쓰고 있는 건물, 점자블록이 잘못 설치되어 있는 건물, 시각 장애인용 음성 안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건물 등 사람들의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배려와 안일한 인식 등에서 비롯된 결과들을 흔히 찾을 수 있다.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서 서울특별시 소재 주민 센터 424곳을 대상으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서울특별시 25개 구청 내 주민 센터에 설치해야 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항목 수는 총 6879개로 이중 단 1681개인 24.4%만 올바르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출처: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시련에서 조사한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을 어기고 있는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건물 및 공공장소 또한 이 결과에 포함되어 있다.

본인 동네의 학교들만 봐도 아이들이 다 함께 다니는 교육적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계단, 엘리베이터가 없는 환경, 가파른 경사로 이루어진 입구 등 특수교육 대상자 아이들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충분히 불편해할 만한 시설들이 많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는 단순히 장애인의 편의에 국한되어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시 보장받아야 할 장애인의 교육권리와 이동 권리가 더 이상 한계점에 마주하지 않도록 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다. 동정이 아닌, 이해와 공감에 바탕 된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그들의 앞길을 막지 않고, 더불어 점차 복지국가로서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KakaoTalk_20180425_185804200.jpg

특수교육 대상자 학생들의 교실 앞에 설치된 휠체어 전용 경사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유진기자]



KakaoTalk_20180425_185803556.jpg

교내 입구에 설치된 휠체어 전용 경사로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지은기자A 2018.06.24 20:09
    복지국가가 되려면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이지은기자A 2018.06.24 20:09
    복지국가가 되려면 생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지 몸이 불편할 뿐이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최영서기자 2018.07.03 20:23
    저 또한 학교에 있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잘 관리가 되어있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기사에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써주셨네요. 우리나라도 다른국가들에게 영향을 받고 복지국가가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020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754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8797
2018 민주평통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이 열리다! file 2018.06.21 김설현 15476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15476
잠은 보약이다 file 2016.08.25 목예랑 15475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 - 재판 방청 프로그램 2 2017.02.25 최다영 15472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5471
청소년기 담배, 피울 것인가? 5 file 2017.06.20 서상겸 15470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5469
포장지, 없앨 수 있을까? 2018.04.10 김소연 15467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5465
도심의 자리 잡은 예술, 스트리트 뮤지엄 11 file 2017.01.25 이예인 15464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5463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무의미한 혐오, 어디까지 용납해야 하는가? file 2021.03.08 박혜진 15458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주로 떠나자! file 2017.07.18 조지원 15456
[ T I F Y 특집 ] 티파이와 함께한 냠냠축제, 행복을 전달하는 마을행사 ! 2 file 2016.09.05 황지연 15456
언론인을 꿈꾸는 강원도교육청학생기자단 2017.04.20 박민선 15454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5452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5447
내가 쓰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2 file 2021.01.20 강대우 15446
당신의 스마트시티는 무엇입니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에 방문하다 2 2017.10.02 문정민 15446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연휴를 꽃피워봐요! 3 2017.05.07 인예진 15445
치매, 치료의 길 열린다! file 2017.03.18 장현경 15445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15442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5442
시대의 어둠 속 작은 ‘등불’이 되었던 저항시인, 윤동주 2 file 2017.03.01 최은희 15440
아름다운 문화거리, 청계천 광교 2019.01.25 최경서 15435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5433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5433
'우리끼리 해냈다' 삼성화재,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우승...MVP 송희채 file 2018.09.20 김하은 15432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5432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15430
Smart Mover, 2017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7.07.25 이윤정 15430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5429
제13회 경암 바이오유스캠프 file 2017.09.22 한제은 15429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file 2016.03.24 오지은 15427
라온시큐어, ‘원가드’를 통해 군 보안 시장 공략 file 2018.06.20 성소현 15426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5425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5422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5421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5420
서울환경영화제, 광화문을 초록색 물결로 물들이다 1 file 2016.05.28 오지은 15420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15419
대한민국 축구를 만나다, 풋볼 팬타지움 2 file 2018.10.16 김하은 15417
눈 위의 마라톤,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보러 가다. 6 file 2018.02.22 마준서 15414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5412
'제12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가 열린 알프스마을 2020.01.06 이다원 15411
뉴턴, 오일러와 함께하는 NEW 대구수학페스티벌 file 2019.11.28 강승현 15408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5408
행복 누리 축제로 초대합니다. file 2017.04.25 임성은 154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