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 어디에 버려야할까?

by 6기진현용기자 posted May 30, 2018 Views 338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길거리를 걷다 보면 흔히 또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이다. 단지 귀찮아서, 별로 큰 쓰레기가 아니라는 이유로 크고 작은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고는 한다. 하지만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다.


 정말 그럴까? 지난 5월 16일 수요일부터 5월 20일 일요일까지 현재 중·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학생 50명에게 물어본 결과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가 37명, 쓰레기통이 없는 것이 낫다가 13명으로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는 학생들은 쓰레기통이 없으면 길거리 주변이 더럽기 때문에 쓰레기통이 있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기사4 표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진현용기자]


 길거리 쓰레기에 관한 문제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지난 2016년 환경부에 올라온 길거리 쓰레기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 길거리 쓰레기통 수는 1995년 약 7600개였지만 2015년에는 약 5100개로 약 33%가 감소하였다고 나와 있다. 실제로 길거리 쓰레기통이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약 7600개였던 길거리 쓰레기통 수는 왜 약 2500개나 감소한 약 5100개가 되었을까?


 환경부는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이후 인근 상가나 가정 등에서 돈을 내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길거리 쓰레기통에 무단투기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길거리 쓰레기통의 청소·관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약 20여 년이 흐른 지금의 사정은 다르다. 직장인들의 테이크아웃 문화가 확산되면서 쓰레기통이 없는 길거리에 쓰레기가 쏟아져 나와 길거리에는 수없이 많은 쓰레기로 가득 찼다.


 기사4 사진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진현용기자]


 이에 정부는 지난 2016년 시범적으로 길거리 쓰레기통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로 인근 커피전문점·편의점 14곳을 '환경지킴가게'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환경지킴가게'에서 자유롭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하였다. 정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길거리 무단 투기 감소와 사업에 참여한 가게들에는 매출 증가도 기대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환경지킴가게'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홍보 부분에 신경을 써 길거리 쓰레기를 더욱더 줄여나가야 할 것 같다.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해 많은 논란과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그것보다 앞서 길거리에 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민의식 개선 역시 필요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진현용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도연기자 2018.07.08 22:30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정말 문제라고 생각해요.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진심으로 너무 공감합니다. 이 기사를 통해 '환경지킴가게'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겠습니다.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380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12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3454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Get out 1 file 2017.05.25 김가연 13883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3885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3885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886
대구 시민들의 외침, '시민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 2017.03.05 오지은 13886
Summer Time file 2016.11.07 조은아 13887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2 교토 (1) 8 file 2017.02.03 박소이 13887
애완동물과 같이 자란 아이 질병 덜 걸린다? 2 file 2018.02.21 조성범 13890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3893
소원을 말해봐!, 연천 평생교육 박람회 file 2017.11.06 이다은 13893
'알라딘', 연기와 음악 모두 접수하다 1 file 2019.07.29 김민정 13894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389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7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3895
'제22회 부산바다축제' 내 마음속에 저장! 3 file 2017.08.06 신수범 13896
랜섬웨어에 대한 모든 것 file 2017.05.22 정승훈 13898
영덕군, 어린이 대축제 개최! 2018.05.16 김성백 13898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3898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3899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13899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3900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3900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3903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905
인간의 욕심이 나은 결과물, 또 한마리의 돌고래 폐사 1 file 2017.04.19 이빈 13905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3906
'이상문학상'을 아시나요? file 2017.03.25 정준서 13907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3910
맞물려 돌아가는 우리들... 청소년 자원봉사단 '톱니바퀴' file 2019.02.28 이수연 13910
2018 세븐틴, 2번째 팬미팅 열리다 1 file 2018.02.27 여혜빈 13911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3912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13918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3919
성묘 질병 및 안전사고를 유의하는 방법 file 2017.10.16 김진 13919
김수영 문학관을 방문하다 1 file 2017.03.20 김주연 13920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3922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 패션의 세계로... file 2017.07.26 성유진 13924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3924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3925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 나눔리더’ 발대식 개최 1 file 2017.09.05 디지털이슈팀 13925
SERENGETEE-스타일과 자선을 동시에 2016.10.19 조은아 13926
국민행복카드로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에도 드디어 희망이! 2 file 2017.08.06 김나현 13927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3928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3931
뽀모도로 공부법으로 같이 공부하자! 4 file 2020.04.16 박효빈 13932
영화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6.03 문정호 13933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금융상품도 있을까? file 2017.07.23 박나린 13935
서울에서 만나는 자연, 하늘공원 억새 축제 1 2017.11.01 이연재 13936
고소한 소통! 행복한 동행! 2018 청주 삼겹살 축제 성황리 개최 file 2018.03.05 허기범 139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