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by 7기박지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82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잠정폐쇄 결정 이후 보라카이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국민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은 보라카이는 관광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인지라 이번 필리핀 정부의 폐쇄 결정은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보라카이 섬의 많은 관광산업, 상업 종사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보라카이 현지인 Jorey(21)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image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image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Jorey 씨는 현재 보라카이에 2년 동안 거주하고 있으며 모 리조트의 직원이다. 먼저 정부의 결정 이후 자신의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냐는 물음에 그는 보라카이 폐쇄 이전과 같이 리조트에 여전히 근무하고 있으나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관광객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예전과 비교했을 때 근무시간이 비생산적이고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동료 중 대부분은 해고당하거나 미리 떠났다고 한다. 관광객이 없어 물론 리조트도 운영하지 않는 상태이고 Jorey씨는 현재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동안 리조트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필리핀 정부의 결정에 대한 생각은?

Jorey씨는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는 “얼마나 많은 행상인과 쓰레기들이 있는지 봤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일시적인 폐쇄 결정을 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섬을 다시 정화하고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에 거주 중인 Jane(27)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이 필리핀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보라카이에서 일하던 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은 현재 거의 모두 해고되었으며 그들은 섬 밖으로 나와야만 했어요”라고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보라카이가 오염된 건 정말 사실이지만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환경정화를 위해서라는 것은 이야기의 한 부분만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현지 몇몇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선 카지노 건설을 위해 정부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녀는 필리핀 정부가 지금까지 환경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지 않았고 그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하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image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이처럼 인터뷰를 통한 현지 필리핀 국민들의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의견과 진행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보라카이 폐쇄는 국민들 사이 뜨거운 감자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따르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7기 박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094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830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0314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3160
추운 겨울, 고드름을 주의하세요! 2 2021.01.12 김성희 13598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15978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3350
“양극화 사회에 전하는 공감과 소통” 푸른숲주니어, '네가 속한 세계' 신간 출간 file 2021.01.11 디지털이슈팀 13658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2429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0785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3103
도시 속에서 다시 태어난 자연, '월드컵공원' file 2021.01.04 서원오 14181
코로나19, 장애인들에겐 가시 1 2021.01.04 이수미 11702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2565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3198
쌓여있는 이메일, 지구 온난화의 주범? 3 2020.12.31 원규리 16486
대기 중 이산화탄소로 망가져가는 해양을 살릴 수 있는 기술들 1 file 2020.12.31 이지민 42763
644골의 메시, 역대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 갱신 1 file 2020.12.31 김민재 15373
영화의 기억, 영화 굿즈 스토어 1 file 2020.12.30 이준표 15661
지구를 구하는 대학생 봉사단 ASEZ를 만나다 1 file 2020.12.29 송다은 12274
소셜 미디어의 충격적인 민낯 <소셜 딜레마> file 2020.12.29 김수연 15328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3074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19337
전 세계 관광지들의 침체 1 2020.12.28 김상현 12719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806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3235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16728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13656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2023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2453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2961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4576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3664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2840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854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1323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3333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3313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2162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1301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14321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4714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7126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2326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3237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4352
인터넷만 있어도 뚝딱 만드는 카드뉴스, 너도 만들 수 있어! file 2020.12.09 송민서 18248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2303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2175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3303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38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