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by 7기이유나기자 posted May 17, 2018 Views 143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고궁 관람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야간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야간개장을 통해 낮과는 다른 궁궐의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야간개장이 급부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야간개장은 특정 기간과 사전 예매를 해야 한다는 특별한 점이 있어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가온다. 창경궁 야간개장은 지난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2주간씩 70일 동안 진행되며, 특별 관람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옥션 티켓에서 사전에 진행된다. 예상대로 티켓은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했으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월한 관람을 원한다면 창경궁에 대해 알고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창경궁'은 세 대비(세조, 덕종, 예종)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옛 수강궁 터에 1483년(성종 14) 2월부터 짓기 시작해서 1484년(성종 15) 9월에 완공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1592) 때 전각이 모두 소실되고 광해군 8년에 재건되었지만 이후 몇 차례의 화재로 불탔기 때문에 지금은 명정전을 비롯한 회랑과 명정문, 홍화문 등 외전과 1834년(순조 34)에 다시 지은 숭문당, 함인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 집복헌, 영춘헌 등의 내전으로 나뉜다. 창경궁은 또 한 번의 시련을 더 겪게 되는데, 순조 즉위 후 일제는 궁 안의 전각들을 헐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였고, 궁원을 일본식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1911년 한일합병조약이 이루어지고 창경원으로 격하되었다. 이외에도 산맥을 절단하여 도로를 만들고,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를 심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관광시설로 방치해두다가 1980년대부터 정부에서는 '창경궁 복원 계획'을 통해 복원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1983년 12월 30일에는 '창경원'이라는 명칭에서 원래의 명칭인 '창경궁'으로 복원하였다. 오랫동안 아픔을 겪은 창경궁은 이제는 아름다운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KakaoTalk_20180511_21270817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이유나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이유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최금비기자 2018.05.21 11:58
    작년에 경복궁 야간개장에 다녀왔었는데 이번엔 창경궁에도 가보고 싶네요! 창경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7기서재은기자 2018.05.24 03:06
    늘 야간개장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사를 통해서나마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427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174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1588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7822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1238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3932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인천광역시만의 독특한 응원장소 file 2018.06.26 김도윤 14079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3992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8179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5291
세계사, 아는 척 하고 싶다면? file 2018.06.28 박채윤 17942
<탐정 : 리턴즈>, 탐정이 시리즈가 되어 돌아오다! 2 file 2018.07.02 나인우 14712
중국 상하이에서 MWC Shanghai 2018 개최 file 2018.07.02 전병규 14539
진화는 항상 위기로 바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file 2018.07.04 최아령 14411
ICCE-Asia 2018,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하다 file 2018.07.05 신온유 15548
더 새로워질 교육의 도시, 경기도를 만나다 file 2018.07.05 이지은 13995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 가다 2 file 2018.07.05 이지은 15572
‘물오름 달’의 역사가 다시 재현될까? file 2018.07.06 최영서 17520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 쓰리 빌보드 file 2018.07.06 남연우 16411
이번 방학은 어디로 여행을 갈까? '한국국제관광전' file 2018.07.06 이서현 13514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9868
슬로바키아 청소년 교류단,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방문..韓 청소년 정책에 많은 관심 보여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4559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4400
충주 라이트월드, 당신의 눈을 매혹시킬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file 2018.07.11 정하영 16606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1 file 2018.07.11 최미정 14749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6207
인천의 명소들을 한눈에 보다! 인천시티투어 2018.07.17 김다인 14151
KITAS 2018, 새로운 기술에 편리함을 접하다 file 2018.07.17 김민지 13656
우리 주변의 예술, '마켓마' 1 file 2018.07.18 김진영 17333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19451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15737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7772
2018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다녀오다 file 2018.07.24 이예은 14387
미세먼지 해결 방법은 바로 너! file 2018.07.24 최영서 17240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3518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14989
서울 오토살롱 주목할 업체는? 2018.07.24 안디모데 14829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19890
그냥 정수기 물을 마신다고? - 미네랄의 효능 2018.07.25 임서정 20454
제비 가족의 탄생, 그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기까지... 1 file 2018.07.25 정수민 14267
2018 서울퀴어문화축제, "당신 주변에 늘 우리 퀴어가 있다" 2 file 2018.07.26 김다인 14258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5842
옛 전남도청, 5.18민주평화기념관으로 문 열다 1 file 2018.07.30 조햇살 18462
7월 4일에 미국 전체가 시끄러운 이유는? 2 file 2018.07.30 함수민 1488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4911
서울에서 만나는 독도는 처음이지! 가자 독도체험관으로 2 file 2018.07.30 이소현 15693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5932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18096
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BRT)' 시행 반년, 현장에 가다 file 2018.08.03 이선철 15498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1281
LG 트윈스의 기분좋은 후반기 시작 2018.08.03 최용준 131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