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by 8기강연우기자 posted Apr 27, 2018 Views 150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사.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연우기자]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철가방 극장이 2011년 5월 20일부터 공연을 시작하여 오는 4월 29일에 문을 닫는다. 철가방 극장 측은 "시즌 1 종료이지만 공연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는 기약이 없다"라고 밝혔으며 철가방 극장이 이러한 위기에 놓인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공연할 단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철가방 극장의 단원은 5명뿐이며 5명의 단원으로 공연을 겨우 이어나가고 있지만 그마저도 단원 2명이 곧 하차할 예정이기 때문에 공연을 진행해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철가방 극장은 공연을 잠시 중단하기로 하였다.


 철가방 극장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극장이 도시가 아닌 시골에 있다는 점이었다. 철가방 극장을 기획한 개그맨 전유성은 왜 항상 극장은 도시에만 있는지 의문을 가졌고 '시골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자'하는 마음에 청도에 극장을 세우게 되었다. 철가방 극장은 콘셉트가 철가방인 만큼 철가방 모양으로 된 외관과 철가방 속에서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짜장면과 탕수육의 모습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극장의 인기 비결에 한몫한듯하다. 철가방 극장은 매년 만석에 가까운 관람객을 받았지만 작년부터 '한국 코미디타운'이 들어서고 난 후 철가방 극장의 관람객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철가방 극장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청도를 알린 철가방 극장이었기에 극장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다.", "영원하기를 바랐는데 아쉽다.", "아이들과 가서 배꼽 빠지도록 웃으며 봤는데 너무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가방 극장 측에서도 "보러 오시는 관객분들이 많은데 그 관객분들을 두고 문을 닫으려니 마음이 아프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쉽지만 곧 새로운 공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전 연령을 웃겨왔던 철가방 극장은 지금까지 약 4,400회의 공연을 해왔으며 2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단 6번의 공연과 390개의 객석 만이 남아있다. 극장 측에서는 "28일, 29일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와서 마지막 공연을 빛내주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공연 종료 소식에 철가방 극장에 지원하려던 개그맨 지망생들은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겠지만 다행히 단원 모집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하니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망설임 없이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철가방 극장은 현재 7기 교육생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생들에게는 숙식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지금은 비록 여러 가지 상황으로 문을 닫게 되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년간 달려오던 철가방 극장이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또 웃음으로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강연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093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068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28263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1321
코로나19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 '집콕' file 2021.02.25 김수연 11358
올바른 다이어트란 뭘까? 1 file 2022.01.26 권소연 11388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하기, 온라인 쇼핑몰 file 2020.04.24 이도현 11394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1424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경제적 영향과 차후 동향 file 2021.04.26 김수태 11441
"해외여행 가는 척", 이게 요즘 인기라고? 2 file 2020.09.29 조윤주 11442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11449
장성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file 2021.04.09 민유정 11483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11495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11498
KBO, 40번째 시즌을 '팬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시작 file 2021.04.14 이정훈 11501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유 퀴즈 온 더 블럭 단독 출연! 2021.03.03 전채윤 11512
감사편지를 통한 아이들의 인성함양,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오지수 11512
코로나시대의 예술을 만나다 file 2020.08.18 조수민 11519
연휴기간에도 인기폭발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2 file 2017.08.16 이수현 11520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11523
나만의 사진관! 포토프린터와 인쇄 방식 file 2021.03.08 신지연 11529
필리핀 인터넷 쇼핑의 변화 file 2022.01.26 최윤아 11545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1584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11609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1621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1628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방송인 장성규 효과 기대 file 2021.03.30 박상혁 11630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11637
코로나 19로 인한 해수욕장 긴급 폐장 file 2020.08.26 김민영 11641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11643
'10년만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 올랭피크 리옹,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 격파 file 2020.08.24 이은호 11646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1662
스마트도시란 무엇인가 file 2021.12.27 백소윤 11685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11692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1696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1719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1720
저는 공짜 음악은 듣지 않습니다 file 2021.02.24 송서연 11748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11751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file 2021.07.26 권가현 11768
익명 질문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시겠습니까? file 2021.03.02 신아인 11790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179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1817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1818
젊은 층이 주목하는 문화의 발상지, 대학로 1 file 2020.04.24 유태현 11837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1839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11839
블랙핑크, 셀레나 고메즈와 어깨 나란히… 이제 무대는 전 세계 2 file 2020.09.03 이재윤 11841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1843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11854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시작, 올해 달라진 점은? 1 file 2021.01.25 이유진 118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