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논란 속의 '페미니즘'

by 6기이가영기자A posted Apr 18, 2018 Views 1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페미니즘', 사전적으로는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라고 표기한다. 하지만 논란 속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켜 남성과 동등한 위치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닌, 남성의 권리를 끌어내려 남녀 모두의 권리를 하향평준화를 시키거나 여성 우월 주위에 빠진 사람들이 방어막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여성 혐오'는 사전적인 '혐오', 누군가를 극도로 싫어하고 멸시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의 성적 대상화, 남성우월주의, 여성 우월주의 모두 '여성 혐오'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여성 우월주의의 방패막으로 페미니즘을 사용하고 있는 그런 사람들은 모두 '페미니즘'이 아닌 '여성 혐오'를 하고 있는 것이다.


2222.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가영기자]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성 평등이 이뤄지기 위해선 여성인권 신장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남성의 인권이 추락해서는 안 된다. 남성이 누리고 있는 혜택을 여성 또한 함께 누려야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로 인해 여성만 중시되는 '여성 중심 사회'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의 가치관이 같을 수는 없다. 이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페미니스트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금의 시선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성별로 인해 차별받는 요소들을 남자로서도, 여자로서도 아닌 인간으로서 바라봐 주길 바란다. 그리고 그 요소들의 문제점을 인식하길 원한다. 페미니스트냐 아니냐의 논쟁이 지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성차별주의자가 아니길 바란다. 가장 중요한 건 페미니스트냐 아니냐의 논쟁이 아니라, 여자라서 하지 말아야 하는 점, 남자라서 하지 말아야 하는 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으며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지 말아야 하며, 윤리적인 틀 안에서 사람이기에 제한받을 점은 없으니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기자청춘이다! 2018.05.15 22:09
    저....페미니즘은 여성혐오가 아니라 남성혐오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남녀 평등사상은 '이퀄리즘(equalism)'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사전 등재는 되지 않았지만, 이단어는 성차별 뿐 아니라, 인종, 종교, 출신국가 까지 아우르는 말그대로 '평등'을 뜻하는 단어이죠. 지금 핑요한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이퀄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85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67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881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493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287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271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765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265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599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892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411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9280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774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8099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7739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923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3577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9614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434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389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500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354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2011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10038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944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5712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4290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5881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9779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9407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0726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9276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639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9325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134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3491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8105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5627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1984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562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0662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9070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2152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839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784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1620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930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0319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517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9279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1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