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by 2기이세령기자 posted May 24, 2015 Views 286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은여울중학교에 있는 역사 동아리 학생들이 서대문형무소에 다녀왔다.

2015-05-24 01;28;50.PNG

* 은여울 역사 동아리 이름/ herstroy


은여울중 역사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5월 23일 서대문 형무소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아리이므로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동아리 활동 중에 교외 활동을 해야하므로 서대문형무소를 답사하러 다녀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 서대문 형무소에 오게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자

동아리 학생들은 '저희 역사 탐방 주제가 동남아시아의 역사이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일본과 우리 나라의 이야기를 더 알아보고 싶어서 서대문 형무소에 왔다'고 말했다.


20150523_135207-1.jpg20150523_132358-1.jpg

*양쪽 벽면에 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있는 학생의 사진, 여옥사 소개 사진


역사 동아리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 있는 유관순 등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수감하였던 감옥을 가보았고 일제 강점기 보안과청사의 지하 취조실이였던 지하고문실에도 가보았고 옥사 전체를 감시하고 통제하였던 1920년대 건물의 원형인 중앙사에도 가보았다. 학생들은 먼저 여옥사에 들어가서 유관순이 있었던 감옥 방을 보고 임신했던 수감자들의 이야기도 들었다.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듣고 보면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일제가 독립운동가를사형시킨 후, 외부에 그 사실을 은폐하고자 시신을 바깥으로 몰래 반출하기 위해 뚫어 놓았던 비밀통로인 시구문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400m 정도였던 시구문의 길이가 40m 밖에 복원이 되지 못했지만 독립 운동가들의 슬픈 외침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523_135905-2.jpg20150523_135702.jpg

*손톱찌르기 고문을 했던 곳을 복원한 곳의 사진,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모습의 사진


학생들은 지하 고문실에 가서 여러가지 모형을 봤다. 한쪽에는 독립운동가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되있어서 학생들은 영상을 보고 소감을 말했다. '여성 독립운동가 분들이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고 물을 먹이는 것은 고문도 아니라고 하는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여자의 자궁에 쇠 막대를 넣고 돌려서 아기를 못가지게 했다는 그 말이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뿌리기 고문을 하는 모습을 재연한 것을 설명해주는 글을 보고 또 한번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왜냐하면 폐에 물이 차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분들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독립 운동을 했는지 정말 존경스럽다. 그릭고 앞으로는 이렇게 인간에게 이런 무자비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을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기 사회부 이세령>

tpfuddl749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송이기자 2015.05.25 12:51
    일본이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분들에게 어떤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29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8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896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2551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0576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0237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4858
위조 신분증 이제는 해결할 수 있다? file 2017.08.28 임소현 13808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2728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417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17127
위협받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인권 file 2021.09.03 이가빈 6648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0464
유권자가 투표할 후보를 볼 때 더 중요한 것은 학교 정보인가? 경력 정보인가? file 2020.04.08 오주형 10638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668
유기견 구조단체 '동물권자유 너와'의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23.10.28 손서연 3737
유기견들의 다양한 기다림 그리고 인내 file 2019.07.02 정수민 11221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1795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 2 file 2017.09.01 한수정 12062
유니클로 광고 논란, 일본 불매운동 재점화 file 2019.11.08 권민서 11226
유럽 최초의 평화의 소녀상! 세계의 소녀상의 위치는? 2017.03.25 강지오 13491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1832
유명 브랜드의 고객 폭행 사건 2 file 2018.05.11 구희운 11474
유승민 비대위원장 수용 의사 밝혀, 바른당 자강론으로 가닥 file 2017.09.27 조인성 1284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추가 대북제재결의안 3 2017.09.27 황준엽 9711
유엔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다 1 file 2017.08.14 전보건 13618
유엔, 미얀마 정부에 '인권 청소'를 즉시 중단할 것을 명해... 2 file 2017.02.13 김채원 17303
유엔인권 이사회, 북한 인권 결의안 무표결 채택 file 2017.03.26 이승민 9856
유행처럼 퍼지는 우울, 무기력....혹시 ‘코로나 블루’ 아니야? file 2020.04.27 정예진 8689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0667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253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893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는 어디로 정했나? file 2022.04.26 강준서 6717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7114
은여울 역사동아리, 서대문형무소에 가다 1 file 2015.05.24 이세령 28647
음원차트 순위 꼭 있어야 하나? 1 file 2020.01.02 전혜은 8531
음주운전과 윤창호법 1 file 2019.01.07 조아현 9653
응원하는 구단이 이기면 이자 오른다...'신한은행 프로야구 적금' 눈길 file 2023.04.11 정해빈 4520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7479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7433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1586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0687
의정부 고교생 장 파열 폭행 사건... 과연 진실은? 1 file 2019.02.26 최수혁 12411
의정부시에서 열린 세월호 4주기 추모제 file 2018.04.20 홍민기 10524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8921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237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527
이 노래는 언젠가 고향땅에 닿을 겁니다. file 2018.01.17 여승헌 10586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408
이념 전쟁... 이제는 교육 현장에서도 일어나 4 file 2017.02.17 화지원 14857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63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