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by 6기이지형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43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의무화된 이후, 각종 수시 전형이나 기타 목적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봉사 활동을 비롯한 여러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은 흔히 기부자가 자신이 장기로 삼은 기술이나 지식 등을 대상자들에게 전달 및 전수하는 형태로 흔히 나타나며 학생들의 경우에는 주요 과목이나 예체능 과목과 같이 자신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특정 지역 기관 등과 연계하여 학습 신청자 모집과 장소 제공 등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각자가 준비한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특정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넓게 시행되고 있다. 필자는 그러한 여러 시설과 단체 중에서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온천 마을 도서관'에서의 재능기부 활동, 즉 교육 봉사 활동에 관해 다뤄보고자 한다.


Library.jpg

[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지형기자]


 사진 속의 도서관은 앞서 언급한 '온천 마을 도서관'으로 김수진 도서관 명예 관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자원봉사자분들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본 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에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현재의 교육 봉사 활동이 시작된 것은 2014년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건의로 인한 것으로 "기존의 학원이나 부모님과의 대화(주로 학업적 목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삶의 선배로서의 조언이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이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고민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명예 관장님의 생각이 곁들여져 현재까지 시행되어 오고 있다. 


 현재에는 "과도한 학력 증진 보다는 도서관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관장님의 의지가 반영되어, 국어, 수학, 영어와 같은 주요 과목뿐만이 아니라 외국어(중국어, 일본어 등)와 미술과 같은 다양한 과목에서 재능 기부 활동이 시행되고 있으며, 멘토와 멘티로 구성된 팀이 대략 15~20개 정도 존재하며 그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관장님께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이전보다 책도 많이 읽고 선배들과 소통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 등에서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학습에 보다 흥미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라며 활동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봉사 활동이 "학력 증진만을 목표로 하는 학부모들과 그저 봉사를 위한 봉사를 하러 오는 학생들에 의해 초기의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두렵다."라며 현재 조금씩 야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신 뒤, "그렇기에 이러한 목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단호히 거절하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며 본래의 취지를 지켜내시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셨다.


 관장님께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말씀하셨으며, "향후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자신이 살면서 겪었던 여러 경험과 일화 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토크쇼 형식의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라며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덧붙여 주셨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이지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00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740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8688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18068
베스트셀러 제조기 이기주 작가 팬사인회 개최하다. file 2017.08.01 손예은 19310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1240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3280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4447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18106
법과 정의의 배움터, '부산솔로몬로파크'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17 이채민 14081
버거킹, 프리미엄 와퍼 3종 7일 간 할인 판매 file 2017.08.21 디지털이슈팀 12947
버거킹,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매콤함 자랑하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495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3697
백화점의 유혹, 이 모든 것이 상술? 7 file 2017.02.21 이종은 14402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file 2021.09.28 이유미 8962
백신을 맞아도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1 file 2021.01.26 김자영 11499
백신,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file 2021.02.03 김해승 14565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11155
백년의 빛과 천년의 소리가 만나 울려 퍼지다. file 2017.09.11 김현지 14822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과 학습의 공간, 온천마을 도서관에서 file 2018.03.30 이지형 14324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3551
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다 2021.03.26 박혜진 14051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10829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3620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3294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17482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3688
배구계 새로운 국제대회, 'VNL'에 대하여 2018.08.08 김하은 13274
배고플때 짜증이 난다? file 2017.03.25 진다희 15560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15553
방탄소년단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다 1 file 2020.09.21 유지원 11369
방탄소년단X맥도날드, 전 세계 ‘BTS 세트’ 열풍 file 2021.07.01 김수연 9921
방탄소년단, 특별한 졸업식에 참여하다 4 file 2020.05.12 김도연 15660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16047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4770
방탄소년단, 언택트(untact) 공연의 시작을 열다! 전 세계 방방곡곡 방방콘! file 2020.05.02 이현경 12448
방탄소년단, 빌보드차트 1위 또다시 차지하다 file 2020.10.26 추한영 12462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1696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1 file 2020.09.28 김우정 21760
방탄소년단 'Dynamite' 빌보드 차트 1위 등극 1 file 2020.09.02 이다원 13190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16843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3937
방송인이 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방송 캠프....제 17회 전국고교 방송캠프 열려 4 2017.08.18 최유정 12423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9728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10275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11614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10263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5116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5650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1260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164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