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Mar 26, 2018 Views 157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Refrence00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좋은 기량을 가졌지만, 팀이 따라주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부상을 당하는 선수 하면 우리는 흔히 우리은행 위비 김정은을 떠올린다.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김정은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김정은이 우승의 감격을 여자프로농구 인생 12년 만에 맛봤다. 또한, 김정은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기량을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우리은행 위비는 21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면서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통합우승’이라는 명목 아래에는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앞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김정은의 맹활약하면서 그녀의 기록은 누구보다 많이 돋보였다. 1차전에서 김정은은 풀타임을 뛰면서 꾸준한 득점과 결정적인 슛들로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정은은 본인의 팀 동료인 나탈리 어천와보다 1점 모자란 득점을 한 것이다. 또, 2차전에서는 거의 풀타임인 37분 56초를 뛰면서 대단한 3점 슛들로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로 우리은행 위비 유니폼을 입었다. 그녀의 지난 3년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KEB하나은행에서 슬럼프에 빠져 눈앞이 컴컴했던 시간이었다.


김정은의 활약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은행 위비의 주전 센터였던 양지희가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앰버 해리스가 뛰게 되었다. 상대인 KB스타즈는 일명 ‘트윈타워’라고 불리는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가 있으므로 여자프로농구 팬들은 어쩌면 우리은행 위비가 통합 6연패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


Refrence00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허기범기자]


김정은은 인터뷰에서 “지금 너무 꿈만 같다. 이적한 이후에 사람들이 ‘미래를 내주고 한물간 선수를 데리고 왔다.’라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므로 제가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해 성적이 안 좋으면 그 악영향이 위성우 감독님에게 갈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그것이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라고 지금까지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또, “사람들이 ‘우승 한 번 가지고 너무 과장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농구를 정말 그만둬야 하나’라는 지난 3년 동안 계속 고민을 했다. 제가 실력이 좋아 FA 선수가 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기쁜 것 같다.”라고 기쁨을 토로했다.


그동안 2006년 신인상과 2007·2011년 베스트5상, 2012·2013년 득점왕, 2012년 올스타전 MVP,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여자프로농구의 엄청난 선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정말 무관했었다.


김정은은 이번 시즌에서 재기하면서 앞으로 완벽하게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869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452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3945
의왕시&아칸소주 홈스테이 교류! EP01 1 file 2016.08.07 김성현 15641
가요계의 봄 file 2016.03.24 이나현 15637
신인 아이돌 비하트, 표절 논란에 "표절 아니야, 용준형· 김태주 선배님께 죄송" 3 file 2017.02.19 박서현 15635
세계의 공장 베트남으로 오세요!! 5 file 2016.03.02 김유민 15635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대상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5634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5633
`2018 화순 국화향연`이 펼쳐지다 file 2018.11.29 조햇살 15631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2017.09.06 신유진 15630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15629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15627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5625
자전거, 이제 도난 위험 없이 등록하고 타자! 1 file 2017.06.20 신지혁 15623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5620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5618
대보름,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세계불꽃 축제가 열리다. 2 file 2017.02.20 성다인 15617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5616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5615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15614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5614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5611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5609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5609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청소년들, 남양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홍보단! 1 file 2017.02.22 정현지 15608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15607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의 힘 1 2017.09.20 배시은 15607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5604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5603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5598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5598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5597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6 file 2016.11.04 김나림 15596
평화통일을 향한 한 발자국 1 file 2016.08.04 천예영 15594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5593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15593
개고기 식용 아직 풀지못한 과제 4 file 2017.08.06 김도연 15593
누가 '동장군'을 화나게 했나 10 file 2017.01.14 권지민 15592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5591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5589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15587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15586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2 file 2016.03.20 임하늘 15585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5583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5583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15582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5581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15579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5578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55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