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8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녀오다!

by 6기정성욱기자 posted Mar 08, 2018 Views 142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의 첫 번째 음력 15일마다 우리는 볏짚을 엮어서 태운다많은 정월대보름 행사 장소가 있지만필자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다대레포츠공원의 볏짚 태우기를 감상하였다정월대보름에는 자신의 소원과 함께 속옷을 봉지에 넣어서 같이 태우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필자 또한 같이 태우기로 하였다.


 역시나 정월대보름답게 많은 사람이 와 있었으며 소방차도 2대 정도 배치가 되어있었다본 행사가 진행되는 곳 반대쪽은 천막을 차려놓고 어묵떡볶이막걸리두부김치파전 등 행사를 보다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먹거리 등을 살 수 있었다.


 7시 30분이 되자 오늘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볏짚 태우기를 시작하기 위해 기름을 뿌렸는데 기름 냄새가 상당히 고약했다. 잠시 후 다대2동 청년회 회원들이 불을 들고 들어와 볏짚을 태우는 동시에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적어놓은 풍선을 날렸는데, 몇 백개의 풍선이 한꺼번에 날아가는 이 장면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장면 중 하나였다


대청기 3월 기사 II.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성욱기자, 불이 순식간에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옆에는 사람들의 소원과 함께 '무술년'이라고 적힌 풍선이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다.]


 볏짚이 활활 타오르면서 예상과 다르게 불똥이 여기저기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워낙 불똥이 가벼운 탓에 바람이 불고 있는 남서쪽으로 대부분의 떨어지고 있었다. 필자도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 가깝게 불을 볼 수 있는 남서쪽에 있었던 덕분에 오랜만에 열심히 뛰었다. 혹시나 하는 부상 때문에 사람들도 다 같이 열심히 대피(?)하셨다. 마치 조그마한 화산이 폭파하여 대피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후에 들은 바로는 불똥이 작고, 또 추운 겨울이다 보니 겉옷을 겹쳐 입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똥이 몸에 직접 닿지 않는 이상 큰 부상은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큰 것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었다. 필자 옆에 계신 한 어르신은 때아닌 불똥 때문에 오늘 운동 좀 했다.”라며 머쓱해 하셨다


 7시 30분에 태우기 시작한 불은 필자가 다시 돌아온 9시까지 무려 1시간 30분 이상이나 불은 계속하여 타고 있었다. 활활 타는 이 불과 함께, 하늘 높이 날아간 풍선처럼 여러분의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소원들도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  


 한편, 내년 정월대보름은 2019년 2월 19일 화요일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정성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9015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77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7406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21273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Model United Nations(모의 유엔)에 모든 것 file 2019.05.30 최민영 21252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교토 (2) 2 file 2017.02.22 박소이 21252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1244
파이썬 개발자들의 모임의 장, 파이콘 2017 컨퍼런스 file 2017.05.24 임수진 21239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1234
아름다운 한글 , 아름답게 쓰는 청소년이 아름답다 2014.08.04 박주언 21233
자장면?짜장면! 짜장면의역사를 알아보자! <짜장면박물관> 2018.10.29 심화영 21221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1185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1179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21156
제63회 백제문화제, 공주와 부여에서 열려 file 2017.10.31 백지연 21148
공포의 이안류, 갑자기 떠내려가... 5 file 2017.08.06 송가현 21125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21121
베트남 사파를 아시나요? file 2020.01.14 정다솜 21116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21075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21075
일본 오사카 성의 화려함 뒤에 감춰져 있는 우리는 모르는 역사 file 2018.12.03 이수영 21065
서울역사지킴이, 새싹들에게 일월오봉도를 알리다 4 file 2017.01.24 박수연 21058
일명 '픽미 세대'의 살아남기 경쟁 속 희망 '청년창업 지원정책' 11 file 2017.02.21 이현주 21049
농업선진국을 향한 도약, 스마트팜(smart farm) file 2017.03.18 오지현 21048
"문복아 췍길만 걷자", "어차피 우승은 장문복" 화제의 인물 장문복 1 file 2017.03.22 김다정 21037
새로운 팬덤 문화의 시작, '아미피디아' 4 file 2019.04.03 김여진 21032
몽골, 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겠어? 2 2020.01.22 조하은 21029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20991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영어가 배우고 싶은 도깨비 할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11.09 박세진 20983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20953
함께 만든 100년 함께 만드는 미래 file 2019.03.13 이서진 20940
땅 파서 버는 돈, 비트코인 file 2017.04.03 장혜련 20935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꿈수레 전공체험박람회 8 file 2017.02.04 이현지 20926
모드리치, 호날두·메시 시대의 막을 내리다. file 2018.10.01 전도헌 20919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과학 원리, 내부 저항값 측정으로 확인하는 배터리의 상태 2020.11.02 신찬우 20902
軍과 함께하는 '2017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 1 2017.10.09 김혜원 20879
혼저옵서예~ 힐링의 섬 '제주', 우리 함께 떠나보자! file 2017.08.30 박정민 20878
3·1절을 맞은 온양온천전통시장의 풍경 2 file 2016.03.02 이지영 20872
세계 난민의 날- 세계 난민 현황 1 file 2016.06.22 노태인 20856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0850
'어른이'들을 위한 한강 놀이터 2 file 2017.08.27 강유진 20842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20811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0797
왜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를까? 1 file 2017.10.18 김나경 20786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0774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0773
가을과 코스모스, 연천군 코스모스 축제 file 2017.10.19 이다은 20769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20754
우리 아이들의 미래, 이젠 노란 신호등이 지킨다. file 2017.09.01 안소희 20748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20746
도심 속 환경으로, 서울환경영화제(SEFF) file 2018.05.31 박선영 207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