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by Mbc posted Sep 23, 2014 Views 187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월 25일, 경기 의정부여중을 시작으로 9시 등교 제도가 전면 실시되었다.

9시 등교의 취지는 학생들의 아침식사 문제와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어 학습에 있어서 집중력을 높이게 하고,

이제부터는 교육의 목소리의 주체가 교사나 전문가가 아닌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취지는 좋았지만, 여러 곳에서 허점을 보이는 등 조삼모사식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등교시간은 9시로 미뤄졌지만 하교시간도 미뤄져 결국에는 조삼모사이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고있다.

교육청은 이와 같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수정해야 할 것이다. 학생의 신분인 필자로써, 등교시간이 늦춰지면 당연히

여유로울 것이며, 지각하지 않아야 한다는 압박감도 당연히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이 등교시간이 실질적으로

학습효율에 있어서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여유롭게 준비해서 등교를 하더라도 학교에 있는

시간은 똑같은데 당연히 그 오랜 시간동안 학생들은 지치고 학습효율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9시 등교의 취지는 좋으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해야만 그 의미가 더욱 빛날 것이다.


9시등교의 취지는 분명히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학생들을 배려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하지만 9시등교를 바라보는 시선들은 학생들의 입장을 생각하는 시선이 아닌 것 같다.

예를들어, 9시 등교를 실시했더니 학생들이 아침에 PC방을 간다며 학부모들이 항의하여, 학교측에서

아침마다 PC방을 순찰한다는 모학교도 있었다. 하지만 PC방이 정말 나쁜 곳인가?

9시가 되기전 어떤 학생들은 잠을 더 자므로써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잠자는것 대신에 게임을 하므로써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들도 있다.

하루의 반나절을 학교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잠시동안만의 게임도 허락치 못한다면 이 아이들에게

자율성은 어디있으며, 자기의지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말 많은 9시 등교, 문제점을 바꾸고 그 9시등교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필요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470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65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5890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0483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482
매년 10월 25일 독도를 천명하다. file 2017.11.10 이윤빈 10482
일본 정부 파격적 제안... '무(無)자녀세' 계획 등장해 file 2017.11.22 이윤희 10476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0475
'런던 테러' 배후에 선 IS file 2017.03.24 류혜돈 10475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트럼프, 김정은과 “특별한 관계”…바이든, “비핵화 위해 김정은 만날 것” file 2020.11.02 공성빈 10473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0473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471
TOEIC 시험 중 들린 소음 file 2018.10.23 정예은 10469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465
‘청소년 정책 총괄’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의원 file 2018.08.30 디지털이슈팀 10461
여름철을 맞아 횡단보도 그늘 쉼터를 마련한 정자동 주민센터 1 file 2017.07.18 박소윤 10453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0452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10452
오늘날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투 운동의 시작점은? 2018.04.16 최시원 10451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445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0443
"MB 구속 요구 기자회견" file 2017.10.31 한지선 1044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통역 없는 접견'에 대한 엇갈린 반응 1 file 2017.06.26 이소영 10440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10437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437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1043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0429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424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423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0422
광주로 오세요! 천만관객 달성 '택시운전사' 광주 5·18 현장 탐방 프로그램 열어.. 정치계 반응은? 2017.09.04 조영지 10421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041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419
그립고 그리운 세 번째 봄, 세월호 기억식 열려 file 2017.04.25 소지인 10410
왜 대한민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감을 가지게 되었는가 2018.03.01 박세준 10408
‘Crazy Rich Asians’에 대한 논란을 중심으로 예술의 도덕적 의무를 살펴보다 1 file 2018.11.26 이혜림 10401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10401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0397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0396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393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392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0392
'오토 웜비어'의 사망 이후, 상반된 북미 반응 2 file 2017.06.24 이윤희 10391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0389
국민청원 게시판, 국민의 외침에 선명한 메아리로 돌아오길... 1 file 2019.02.27 김동환 10385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384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0383
게임을 죽이는 게임산업진흥법은 語不成說, 게이머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 2019.03.25 정민우 10383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10383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0382
미투, 어디가 끝인가 1 2018.06.19 고유진 103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