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당신은 알고 있나요?

by 6기임희선기자 posted Feb 26, 2018 Views 115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그루밍(grooming) 수법이 우리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루밍 수법은 작년 11월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여중생을 임신시켰지만 평소 주고받은 사랑한다는 문자와 이모티콘으로 무죄가 판결 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길들이기라는 뜻의 그루밍은 피해자를 위해주는 척 접근하며 길들인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 그루밍 수법은 표면적으로 성관계에 동의를 한 것처럼 보여 경찰 수사나 처벌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JTBC19세 미만 대상 성폭력 상담 사례에 따르면 43.5%라는 적지 않은 수치에서 그루밍 수법이 나타났다. 꼭 직접적 접촉이 아니더라도 랜덤채팅, 앱 등 온라인을 통한 그루밍 사례도 상당했다. 그루밍 피해자의 평균연령은 6세부터 중학생에 해당되는 16세까지 다양했다. 그중 14~16세가 44.1%로 가장 많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루밍 수법의 피해 연령대가 저연령층임에 많은 충격과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그루밍 수법 말고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새롭게 나타난 이 수법의 가해자의 연령은 보통 20~30대로 렌트카를 운영하며 무료로 차를 태워 드라이브를 시켜주고, 담배와 술 등을 대신 사주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범죄도 나타났다. 돈을 벌고자 하는 순진한 소녀들에게 고작 5~10만원 남짓의 돈을 주며 성매매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직접적인 성범죄 말고도 온라인 랜덤채팅을 이용한 성범죄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청소년은 위험한 랜덤채팅에 쉽게 노출되어있다. 실제 랜덤채팅 가입은 14살인 중학생도 충분히 가입할 수 있을 만큼 보안이 허술했다. , 랜덤채팅에 본인이 아닌 다른 친구의 전화번호를 올려 전화번호 당사자가 수십통의 전화와 문자로 곤욕을 치르는 경우도 발생했다. 아래 첨부파일은 중학생인 남학생이 장난삼아 여자인 척 랜덤채팅을 이용한 내용이다.

 

1516797441769-1 (1).jpg

[이미지 제공=이효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이와 같은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 가출, 비행 청소년들에게 성교육과 아울러 가정과 학교,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사회는 학교근처 유흥업소(노래방, 무인텔)의 보안과 순찰강화를 통해 범죄를 예방해야 하고 현재 법률에서 그루밍 수법을 재제할 법적 근거가 없음으로 이에 관한 법률도 마련되어야 한다. , 청소년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원치 않은 성적 강요를 한다면 어릴 적 배운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등의 확실한 의사표현이 성범죄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임희선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박건목기자 2018.02.26 19:31
    미성년자를 대상으로한 성범죄자들의 처벌을 크게 강화하고, 미성년자들의 유흥업소나 랜덤채팅 어플에 대한 접근을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6기김고은기자 2018.02.28 13:02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543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34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535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1249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1251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1254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1254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263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264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1273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1279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1284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292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1297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1308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1309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309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1.13 조연우 11318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11321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1322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1326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1329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1334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1353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1355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1357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1359
5060 신중년 정책,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1 2017.09.05 김민주 11369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1370
무더위 속 할머니들의 외침 2 file 2018.08.17 곽승준 11370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1373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1375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1375
역전을 노린다! 국민의힘 '추격자들'의 6인 6색 토론 전략 2021.09.30 김희수 11382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1396
미투 운동,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file 2018.03.02 이승현 11396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11399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1414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1419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1421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 소년법 2 2018.04.16 성채영 11424
'여성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9.27 홍유진 11433
낙태죄,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11.24 장서연 11434
함께 지켜나가요, 소녀들의 평화 file 2017.04.16 김효림 11439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439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 2024년과 2028년 하계 올림픽의 무대가 되다! 1 file 2017.08.07 이수연 11440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1440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1441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1442
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 존슨 총리의 향후 과제는? file 2019.12.20 김지민 11450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14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