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청소년들이 만들어낸 '노란 나비'의 나비효과

by 6기신다인기자 posted Feb 26, 2018 Views 153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0803C0B2-EB02-4A74-BAEE-BC187DDA0ECA.png

[이미지 제공= 노란나비 정다희,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충남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프로젝트 학습 대회가 열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년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한 대회로 각 팀마다 주제를 하나씩 선정해 그 주제에 대해 조사를 하고 직접 발표하는 대회이다. 많은 참가 팀들 중에 단연 눈에 띈 팀은 '위안부'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 대회에 참여한 '노란나비' 라는 팀이었다.



 처음 이들이 위안부라는 주제로 대회에 참가하여 지도교사를 찾을 때는 많은 교사들이 민감한 주제라며 이를 피했다. 하지만 끝내 담당교사를 찾았고, 그들의 진심이 닿은 건지 프로젝트 학습 대회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여하게 되었다.



 이들이 '노란 나비'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처음에는 사소한 관심이었으나 프로젝트 학습 대회를 통해 이를 실천해보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서희(17) 학생은 "위안부라는 문제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프로젝트 학습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라며 말했고, 정다희(17) 학생은 "학교나 교과서에서 자세히 알 수 없는 사회문제들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서 위안부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라며 계기를 밝혔다.



 '노란 나비'로 활동하며 좋았거나 힘들었던 일에 대해 물었을 때 한서희(17) 학생은 "좋았던 기억으로는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정다희(17) 학생은 "요즘 학교에 작은 소녀상 세우기가 전국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저희 학교에서도 작은 소녀상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많은 문제들로 학교에서 반대 여파가 너무 심해지는 바람에 실패했던 게 가장 힘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을 때 한서희(17) 학생은 "위안부 문제나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며 말을 전했고, 정다희(17) 학생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또 세분화해 보면 더 많은 문제들이 옛날에 이루어졌고, 현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우리 세대들의 더 많은 관심으로 다음 세대 또 다음 세대까지 이러한 문제가 이어지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노란 나비'를 통해 또 다른 동아리가 만들어졌고, 학생들의 더 많은 관심들이 이어졌다. 처음에는 사소한 관심으로 이뤄낸 성과가 전교생에게 빛을 발하였고, 더 많은 생각들을 모으게 되었다.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게 나비효과의 뜻이다. 이들이 뽐낸 작은 날갯짓이 큰 나비효과를 가져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신다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589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337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3763
서울시교육청 학생참여단, '교육감과의 대화' 개최 1 file 2016.11.12 김혜린 15399
불운의 숫자 4, 4월은 불운의 달? file 2017.04.17 김수인 15396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5395
이제 곧 봄인데, 벚꽃 보러 가세요 ! - 2017 벚꽃 축제 1 file 2017.03.19 임하은 15394
우리 아들은 파란색, 우리 딸은 분홍색 2 file 2017.08.31 류영인 15393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5390
나라 사랑 캠페인, 그리고 애국 file 2016.05.23 이지웅 15388
참 언론의 참 기능, 영화 <스포트라이트> 2 file 2016.03.20 임하늘 15387
누구나 대한민국의 대사가 될 수 있다? 반크 글로벌역사외교대사 발대식 열려 file 2017.07.22 장서연 15384
아이의 화장 이대로도 괜찮을까? 5 file 2017.03.18 김윤지 15384
40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그'의 도발 file 2016.04.02 명은율 15384
Happy Walking, 금천 한가족 건강 걷기대회 2 file 2016.03.12 김혜린 15384
김해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의미있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열려 2017.09.05 손단비 15382
나에게는 예쁜 애완동물, 남에게도 그럴까? file 2017.08.29 박유진 15379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5379
헌 물건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는 고양시 나눔 장터 1 file 2017.09.28 김서현 15375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5373
양운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LAB - 은거울 실험 file 2017.05.22 전제석 15373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5371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5371
'AI' 어디까지 왔나 2017.05.24 임승연 15371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15370
개고기 식용 아직 풀지못한 과제 4 file 2017.08.06 김도연 15370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5369
'나쁜 뉴스의 나라' file 2019.03.04 김수현 15364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5363
세계인과 하나되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 file 2017.10.24 하지선 15363
통일을 향한 움직임... 통일공감 대토론회 열려 file 2016.06.25 황지연 15361
가요계의 봄 file 2016.03.24 이나현 15361
독수리의 기적, '나는 행복합니다' file 2018.10.16 이수민 15360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5360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5360
해외여행, 이젠 실시간 번역기 ili로 고민 끝! file 2017.07.24 박지현 15358
2016 불꽃축제 2 file 2016.10.24 우지은 15357
아물지 않은 상처, Boxing day 태국 쓰나미 1 2017.06.23 권윤주 15354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5353
영화, 부천시 소향관에서 무료로 보세요. 1 file 2017.02.27 어지원 15352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5349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5347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5347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5347
코로나19가 불러온 음악적 힐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file 2021.03.03 김민영 15343
새로운 시장의 형태, 신자유주의 1 2016.08.25 유승균 15338
언론 · 방송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였다! '무등일보 - 기자와 함께하는 토론캠프' file 2016.07.25 문수연 15337
“담쟁이가 그린 세상”에 가다 1 file 2017.12.04 오태윤 15335
가족과 함께 하는 봉사, 어렵지 않아요! 3 file 2017.03.20 한정원 15335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5334
대보름,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세계불꽃 축제가 열리다. 2 file 2017.02.20 성다인 15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