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by 서유미 posted Sep 22, 2014 Views 191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달 8월 25일부터 경기도 관내의 초,중,고등학교들이 하나 둘씩 9시 등교를 시행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경기도 내 학교의 약 88.9%가 9시 등교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내의 절반이 넘는 학교가 이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9시 등교에 어떤 문제점이 있길래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는걸까.

9시 등교는 의정부여중의 토론시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토론시간에 이야기한 정책들을 교육감에게 건의하였다. 경기도 교육감은 이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고 '9시 등교'라는 정책이 시행되었다.

이 정책의 도입 취지는 학생들의 수면권을 보장해 여유로운 아침과 졸음수업을 없애고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한 바쁜 일상속에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가족과의 시간도 갖게하며 공교육의 정상화 등 학생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자는 긍정적인 취지로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9시 등교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보통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준 후 출근하기 때문에 집에 혼자 있는 아이가 걱정되어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아침시간은 여유로워 지겠지만 저녁으로 갈수록 시간은 촉박해진다. 늦게 등교함에 따라 하교 시간도 늦춰지게 되며 아침식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것이 늦춰져 학원때문에 저녁을 포기하는 학생도 수두룩 할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들과 출근시간이 겹치게 되며 교통이 더 혼잡해지기만 한다.

또한 고3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시작시간인 8시 40분에 적응하기 어렵게 되고 생활리듬이 깨져 다시 맞춰가기가 매우 힘들것이다.

9시 등교는 너무 빨리 시행됨에 따라 문제점도 많이 속출하고 있다. 9시 등교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면 모두 다 공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정책이 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01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785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0979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5102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757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965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4207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809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9009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741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605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717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1588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9173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1428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994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559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284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0071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784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834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20198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1041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729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616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951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470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0195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9490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6355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2343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521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954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573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1424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2177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1798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977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744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20097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1586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952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1290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9137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678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3143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639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7414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1695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537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22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