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순 없다.

by 6기이건기자 posted Feb 22, 2018 Views 132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0214_17531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건기자]




지난 2월 13일 9시경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A가 치러졌다. 대한민국의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 네덜란드의 야라 판 케르크호프, 캐나다의 킴 부탱,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경쟁을 벌였다. 최민정은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결과는 실격이었다.




 이유는 임페딩반칙. 임페딩 반칙이란 ISU 규정에 고의로 방해하거나, 차징, 가로막기, 몸으로 상대 선수를 미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여기서 최민정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진입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왼손으로 진로방해를 해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다. 그렇게 최민정은 실격 처리되어 아리안나 폰타나, 야라 판 케르크호프, 킴 부탱이 순서대로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최민정 선수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과 방송사 해설위원들 모두가 안타깝지만 인정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몇몇 SNS 사용자들이 킴 부탱의 SNS에 한글로 욕설과 비난을 하는 행동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더불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임페딩 반칙을 선언한 심판들을 파면하자는 청원부터  재판독을 요청하는 청원이 삽시간에 올라왔다. 그렇게 킴 부탱은 우리 국민들의 화에 못 이겨 SNS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킴 부탱은 행운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동메달을 가져가긴 했으나 SNS 계정을 비공계 계정을 바꾸는 등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이러한 행동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었다. 이번 상황과 똑같은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이었는데 우리나라의 박승희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부딪혔다. 박승희는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끝내 4번째로 들어오긴 했으나 반칙을 한 선수가 실격을 당해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금메달을 충분히 목에 걸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화난 몇몇 SNS 사용자들이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의 SNS 계정에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댓글을 다는 사태가 있었다. 그 후,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는 정신적으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갖기 위해선 이런 행동은 앞으로 없어져야 할 것이고, 없어져야만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정우기자 2018.02.22 13:32
    선수의 인스타까지 들어가 비난 및 청와대 청원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네요. 사람들이 우리가 잘못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2.22 13:32
    선수의 인스타까지 들어가 비난 및 청와대 청원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네요. 사람들이 우리가 잘못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
    8기강연우기자 2018.02.23 14:23
    SNS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는 점은 좋으나 그 소통의 목적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좀 안타깝네요 ㅠㅠ 조금만 논란이 있어도 무작정 그 사람의 sns로 달려가 욕부터 하는 행동들이 망신 말고 얻는게 무엇이 있다고 그럴까요 ㅠㅠ
  • ?
    6기홍예림기자 2018.02.24 01:33
    너무 안타깝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81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55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7419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3244
간단한 우리집의 레스토랑, 쿠킹박스 2 file 2020.06.29 송다은 13244
야구로 하나 된 광주 file 2017.07.24 최유정 13244
로봇과 인간: Uncanny Valley 2017.10.30 송경아 13243
바다에도 돼지가 산다? 3 file 2017.08.13 남지우 13242
린드블럼 14승, 반슬라이크 KBO리그 데뷔 '첫 홈런' file 2018.08.16 옥나은 13241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3240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3240
쌀쌀한 날씨의 포근한 시간,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8.03.29 김진영 13236
하교 후, 갈 곳 없는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동 상담실' file 2019.11.25 어율 13235
꽃처럼 활짝 핀 사랑, 꽃동네 당연지사 프로그램 2017.12.04 김지연 13235
더운 여름날엔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file 2017.08.17 김태은 13233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3233
'다 함께 더 높이' SK 와이번스의 질주. 2018.05.15 마준서 13231
잊지 말아야 할 그날, 3월 26일 3 file 2017.05.04 민정연 13231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13231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3230
뜨거웠던 오월의 그날을 우리는 이렇게 기억해요! ? 제 16회 518마라톤대회 file 2016.05.25 오지은 13230
나의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연결해주세요 file 2017.10.25 고다현 13228
57년 전의 4월 19일 file 2017.04.20 윤하림 13224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3224
그들의 작은 움직임 file 2018.03.01 이다솜 13223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13222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3221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 평택 안성 지부 50주년 기념식 개최 file 2020.12.28 김서진 13216
치킨값 인상… 소비자 얼굴에도 인상! 1 2017.03.18 장예나 13214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3213
임산부 배려석을 지키는 곰돌이를 보셨나요? 1 file 2017.05.25 강지현 13213
대한 독립의 함성, 부산 동구에서 울려 퍼지다 file 2017.03.05 유승빈 13213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3209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순 없다. 4 file 2018.02.22 이건 13208
우리 동네에서 만나는 작은 '청소년 의회' file 2017.03.21 이가영 13205
질보단 양으로, Give and Take 식 청소년의 생일문화 6 file 2017.02.26 전은서 13204
나도 우리집 귀한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 1 file 2019.08.27 강훈구 13203
4차 산업혁명은 시작되었다 1 file 2017.09.04 모연수 13201
충북,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file 2017.08.17 허기범 13201
KB국민은행, ‘KB스타비 공부방 여름 캠프’ 개최 1 file 2017.08.09 디지털이슈팀 13201
버거킹, 치킨 통가슴살 패티와 매콤함 자랑하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출시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3197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3193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시상식 개최 file 2019.12.27 정수민 13192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3191
“누구나 한 번쯤 소문의 주인공된다” 푸른숲주니어, '소문의 주인공' 신간 출간 file 2021.01.04 디지털이슈팀 13183
청소년이 직접 뽑은 대통령 file 2017.05.13 박천진 13179
코로나 따라 상승기류 타는 'OTT 서비스' file 2020.10.05 차준우 13178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4기의 첫걸음 3 file 2017.02.16 최희주 13177
고개숙인 한국 축구,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7.03.24 최민규 13176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3173
7530에 울고 웃는 사람들. 2018.01.29 고은경 131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