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by 6기한유성기자 posted Feb 19, 2018 Views 1129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 2월 11일 새벽 5시 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5.4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포항시민에게 공포를 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경상북도 흥해는 지진의 근원지이자 오래된 건물들이 설상가상으로 겹치면서 흥해 주민들은 마음 편하게 설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KakaoTalk_20180212_131243746.jpg           KakaoTalk_20180212_13124632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지진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흥해 일대에는 많은 아파트가 지진 피해로 인해 위험 건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 출입이 금지된 아파트 단지들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의 도시처럼 유령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로 싸늘하게 변해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몇 걸음 걸어가 거리로 가면 지진 피해로 인해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들을 작업하고 있어서 마을 전체가 어수선한 감이 있었고 여기저기 공사로 인한 소음이 많았다.

                         KakaoTalk_20180212_1312478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현재 경상북도 흥해는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 경찰 등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흥해 주민들은 현재 흥해 체육관에 임시로 머물고 있으며 외부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방송사에서 취재하기 위해 흥해 체육관을 찾아왔지만 모든 기자가 열정적인 취재는 접어두고 주민들을 배려하면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취재하고 있었다.

                     KakaoTalk_20180212_13124695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그래도 조금 쾌적할 줄 알았던 임시 거처인 흥해 체육관 안에는 뉴스에서 보도된 D 아파트, K 아파트뿐만 아니라 흥해의 많은 건물이 위험 건물 판정을 받아 체육관 안에는 예상보다 많은 이재민이 있었다. 이재민 중에서는 장난기가 많아 보이는 어린 학생들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무겁고 낯설었는지 장난기 많은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무표정으로 취재하러 온 기자들을 보고 있었다.


                            KakaoTalk_20180212_13124043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인 2월 15일, 16일, 17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웃으며 보내야 할 시간이지만 설 명절에도 지진 때문에 고향을 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설 연휴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루빨리 지진 피해복구가 되어 이재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웃으면서 연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한유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431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126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4587
'여성 혐오'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9.27 홍유진 11617
포항 지진 피해 연이어 속출... 보상은? file 2017.11.21 김주연 11616
주요 대선후보들의 경제관련 공약을 알아보자 2 file 2017.04.25 천주연 11616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1608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1607
'스몸비',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 1 file 2018.10.04 신미솔 11605
선거마다 발병하는 고질병들, 언제까지 유효할 것인가 3 file 2017.04.25 정혜정 11597
악성 댓글,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1.13 조연우 11596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1594
피청구인 박근혜, 靑 을 쫓겨나다. file 2017.03.12 유태훈 11592
데이트 폭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가? 1 2018.12.19 이유경 11591
병봉급 인상, 병사들 어디에 쓸까? file 2018.03.27 윤보석 11580
의료기기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file 2018.02.22 홍수빈 11580
국가를 이끄는 힘! 정치구조와 정부 비교, “한국과 중국의 정치구조” file 2021.10.29 권나연 11564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1558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1554
한반도 평화 물꼬 튼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5.02 이선철 11551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1546
강릉 가스 사고, 그 책임을 묻다 file 2019.01.03 박현빈 11546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1543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1541
제천 화재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우리다 2018.01.03 제규진 11533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1527
제 2의 평택 아동 암매장 살인사건 막자 file 2017.03.18 황수민 11521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515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 1 file 2017.10.23 변서연 11512
"가히 무술옥사(戊戌獄事)", 이명박 4대 혐의 반박 2018.04.12 김예준 11511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3 2020.03.23 신재연 11504
코피노, 이대로도 괜찮을까? 2018.10.24 석주은 11504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1502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1502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1500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484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1484
이외수작가의 "화냥기". 문학적 표현인가, 시대착오적 사고인가? file 2018.10.16 김단아 11479
언론의 힘, 그리고 언론의 빛과 어둠 file 2019.06.03 박은서 11478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1475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1471
모든 코로나에 대적할 슈퍼항체를 발견하다 file 2021.08.27 유예원 11469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1469
권선택 대전 시장, 시장직 상실. 대전 지하철 2호선은 어디로? 2017.11.21 한훤 11467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1449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1448
멈추지 않는 BMW 520d 모델 화재사고, 대책은? 2018.08.22 권영준 11444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 중국이 쥔 양날의 검 3 file 2018.05.11 김명진 11442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1431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1419
사회적 문제 학교폭력, 법적 관념에서 답을 찾다 file 2017.11.23 김현재 114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