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by 6기한유성기자 posted Feb 19, 2018 Views 112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년 2월 11일 새벽 5시 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5.4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포항시민에게 공포를 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경상북도 흥해는 지진의 근원지이자 오래된 건물들이 설상가상으로 겹치면서 흥해 주민들은 마음 편하게 설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다.


            KakaoTalk_20180212_131243746.jpg           KakaoTalk_20180212_13124632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지진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흥해 일대에는 많은 아파트가 지진 피해로 인해 위험 건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다. 출입이 금지된 아파트 단지들은 아무것도 남지 않은 폐허의 도시처럼 유령이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로 싸늘하게 변해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몇 걸음 걸어가 거리로 가면 지진 피해로 인해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들을 작업하고 있어서 마을 전체가 어수선한 감이 있었고 여기저기 공사로 인한 소음이 많았다.

                         KakaoTalk_20180212_1312478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현재 경상북도 흥해는 지진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군인, 경찰 등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피해 현장을 복구하는 데 힘을 쓰고 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흥해 주민들은 현재 흥해 체육관에 임시로 머물고 있으며 외부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방송사에서 취재하기 위해 흥해 체육관을 찾아왔지만 모든 기자가 열정적인 취재는 접어두고 주민들을 배려하면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취재하고 있었다.

                     KakaoTalk_20180212_13124695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그래도 조금 쾌적할 줄 알았던 임시 거처인 흥해 체육관 안에는 뉴스에서 보도된 D 아파트, K 아파트뿐만 아니라 흥해의 많은 건물이 위험 건물 판정을 받아 체육관 안에는 예상보다 많은 이재민이 있었다. 이재민 중에서는 장난기가 많아 보이는 어린 학생들도 있었지만, 분위기가 무겁고 낯설었는지 장난기 많은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무표정으로 취재하러 온 기자들을 보고 있었다.


                            KakaoTalk_20180212_13124043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한유성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인 2월 15일, 16일, 17일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웃으며 보내야 할 시간이지만 설 명절에도 지진 때문에 고향을 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설 연휴가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루빨리 지진 피해복구가 되어 이재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웃으면서 연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한유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630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29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6136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2446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9526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1401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1040
선진국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해결 방안 2017.10.02 임승현 28021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9075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1319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444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549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0883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1218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268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585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550
성 평등 교육, 페미니스트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2 file 2017.11.28 김현재 13225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9194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4436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1571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5696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7613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5492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2073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1899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10118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3053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10074
세계여성 공동행진, "여성도 사람이다!" 4 file 2017.01.25 김혜빈 16244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30117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0447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5103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6306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473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2316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0833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10291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1115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4784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9695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9346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319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3444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721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9880
세월호 참사 10년...노란 물결에 동참한 해남고 학생들 file 2024.04.28 유지아 3491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836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656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777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66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