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아이오와주는

by 6기강지희기자 posted Feb 19, 2018 Views 153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하늘에서 눈이 끊임없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풍경한겨울에 이러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겨울 느낌이 정말 물씬 날 것이다이 광경을 현재 미국의 아이오와주 (Iowa State) 가 나날이 선사하고 있다미국 아이오와주의 겨울에 대해 알아보자.

 

1. 본래 지리적 특성상 아이오와주는 겨울에 영하 20~30도를 거뜬히 넘는 아주 추운 날씨를 가진다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지구의 기상 이상 현상을 원인으로 전년도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보였었다.

반면 이번 2018년은 최근 몇 년과는 확연히 다른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미국의 기후를 알려주는 사이트 (US Climate Data)에 의하면 이렇게 추운 겨울은 몇 년 만에 겪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며칠 전부터는 더욱더 겨울 같은 겨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눈이 멈추지 않고 흩날리고 그 눈이 그대로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에 4~7 in(인치),  10~17cm의 눈이 소복이 온 땅을 덮고 있다현재는 녹고 다시 내리기를 반복해서 1~2 in 정도의 눈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2. 엄청난 폭설과 모든 것을 얼릴 듯한 한파가 지속됨으로 인해 아주 큰 추돌 사고들이 잇따라 났었다얼마전 아이오와주의 작은 도시인 에임스 (Ames)에서 185중 추돌이 일어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였다. 

3. 눈이 낮이든 밤이든 상관하지 않고 주야로 내리기 때문에 주차장이 없고 개인 차고나 밖에 차를 주차하는 미국의 차들 위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다눈이 차의 앞 유리를 가려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 중의 큰 어려움만 덜기 위해 앞 유리의 눈만 긁어내고 주행한다. 


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지희기자]

 

4. 길 위에 눈이 쌓이면 사람들이나 차의 통행을 위해선 누군가는 반드시 치워야 한다눈을 치워야 하는 책임은 두 주체에게 있다하나는 눈을 치우는 것이 직업인 전문 사람들이다눈을 치울 수 있는 삽같이 생긴 기구가 있는 차를 몰며 도로 위의 눈을 쓴다나머지 하나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각 가정이다. 본인의 집 앞의 길그리고 본인의 거주지에 포함되어 있는 보도 위의 눈은 직접 치워야 한다. 눈을 치우지 않아 길을 지나던 사람이 다치거나 사고가 난다면 눈을 치워내지 않은 그들의 책임을 묻게 된다. 

 

5. 날씨가 학교 등교 여부나 지연 여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은 눈이 많이 내리거나 날씨가 안 좋다고 여겨지면 등교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당일 등교를 취소시킨다이번 겨울에도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다. 폭설로 길이 너무 미끄러우면 운전 시 위험하고추위는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등교를 철회시키는 것이다. 

 

이제 날씨가 풀려 조금씩 따뜻해지고, 산뜻한 봄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 때 즈음이 되면 한가득 쌓인 눈은 언제 내렸었냐는 듯 다 깨끗이 녹아 사라져 버릴 것이다. 각각의 계절이 그 필요를 따라 존재하는 것이니만큼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기고 누려보자. 다 사라진 후 그리워하며 후회하기 전에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강지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3863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58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57265
2018 카트라이더 쇼케이스 Show me the New generation file 2018.11.30 고은총 15099
최북단 동해바다와 금강산이 함께 숨 쉬는 곳, 고성 통일 전망타워 방문기 file 2019.03.08 진시우 15096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15095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5094
올해의 프로야구, 누가누가 잘했나~ file 2016.12.23 김나림 15093
육군, 동성애자 군인에게 군형법 제92조의6 위반으로 구속영장 청구 file 2017.04.15 최문봉 15090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1 file 2016.07.26 이봄 15090
3월 서울코믹스와 다가오는 5월 부산,서울 코믹스 file 2017.04.16 조민재 15089
지리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열리다 file 2018.06.18 김성윤 15087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15087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5086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5084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5082
굽네치킨-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 응원 file 2018.06.04 디지털이슈팀 15079
‘보이스’ 정말 15세 관람가여도 괜찮을까? file 2017.02.24 임해윤 15079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5077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5077
시원함 전에 안전을 먼저 확인하자. 2 file 2017.06.08 김나림 15074
'요즘 핫하지 말입니다'...'태양의 후예'의 이모저모 file 2016.03.21 이채은 15073
"Happy Animals-'함께' 행복한 세상"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최되다 file 2018.08.21 정혜연 15071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5070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15068
겨울궁전으로 본 러시아의 역사 file 2018.04.02 장세은 15067
"열려라, 청주읍성" 탈환 425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 성료 file 2017.09.05 허기범 15067
프로야구,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다 1 2016.11.14 김지현 15067
먹거리에 대한 또 다른 생각, 나의 언덕이 푸르러질 때;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18 박수연 15067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그 속사정은? 2 file 2018.02.27 윤성무 15065
5월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는 역사 등불 축제 file 2016.05.08 명은율 15065
누가 '동장군'을 화나게 했나 10 file 2017.01.14 권지민 15065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15063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사건 1 file 2018.02.27 강진현 15062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12 손민경 15059
하늘 위 노란 리본 4 2017.03.27 서지은 15059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5058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15050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15046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5040
게임과 만화마니아들은 다모여라~!. "코믹월드" 7 file 2017.02.21 전현동 15039
풍성한 가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2017.10.31 장나은 15037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의 힘 1 2017.09.20 배시은 15037
5월 5일 어린이날, 꿈 키움 축제 현장 file 2016.05.25 류보형 15037
투타 균형 류중일의 LG, 안정적 2위 수성 가능할까 file 2018.06.27 이준수 15035
천안에 도시락 배달 천사들이 떴다! 1 2017.08.25 오세민 15034
오늘 영국 밤하늘의 뒷이야기, 가이 포크스 데이 file 2017.11.07 김다은 15030
마음의 양식, 독서 1 file 2018.12.07 서인하 15026
코스프레, 이색적인 모두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18.03.03 김진영 15021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15020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2 file 2017.04.16 정진 150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