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by 정세연 posted Sep 21, 2014 Views 199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재정 교육감의 지시 아래, 지난 1일 부터 9시등교가 시행되었다.

초반에는 단순히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았던 학생들은 하나둘씩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한다. 왜일까?

대부분의 학교가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긴 하지만, 오전 8시에 와서 자습하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하나둘씩 자습을 하고, 자습을 하지 않으면 학습에 뒤쳐질 것 만 같아서 자습을 하는 학생들도 여럿 보았다.

이렇게 되면 9시 등교가 무의미하다.


   Q. 9시 등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나?


   A. 별로다. 수면권을 보장해주기는 커녕, 생활리듬이 바뀌어서 굉장히 힘들다.

 학교를 늦게 시작하는 것만큼 늦게 끝내주는 것도 굉장히 불만이다. 한시간 늦게 일어나도 졸리고 힘들다.

 9시등교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3학년들이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면, 3학년에게 맞추어 등교를 해야되기 때문에, 등교시간이 헷갈려서 지각을 할뻔 한 적도 있다. 왜 시행했는지 모르겠다.


   이렇듯, 불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아침 식사와 수면권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보면 9시 등교는 탁월한 정책이지만, 정작 실상을 보면, 아침을 먹지 않는것이 습관화 되어있는 학생들은 여전히 먹지 않고 있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만큼 밤에는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생들에겐 수면권 보장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고3에게는 생활리듬 유지를 위해 예전과 똑같이 7시반 등교를 하게 하고있다.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 정책은 진정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난 후,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집중력을 최대화하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된다.

 이런 것이 바로 9시등교로 인해 기대하는 점들이지 않겠는가.

 이왕 실행된거 우리 모두 그 취지에 맞춰 열심히 공부하는 자율적인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정세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653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51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8399
국민의힘 대선 토론 취소, 이준석 리스크의 현실화? file 2021.08.23 송운학 9099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7610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140
깊어지는 이준석 갈등, 국민의힘 분열되나 file 2021.08.20 윤성현 8096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9872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8160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456
차이나 리스크, 홍색 규제에 대한 나비효과 file 2021.08.02 한형준 8049
삐걱거리는 2020 도쿄올림픽, 성폭행 사건도 발생 file 2021.07.27 오경언 7453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572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7781
나라를 위해 바다로 나선 군인들에게 돌아온 것은 '과자 한 박스' file 2021.07.26 백정훈 13981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91497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575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7489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683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7338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7709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91346
이스라엘 한국과 화이자 70만 회분 교환 협약 맺어 file 2021.07.07 고은성 8979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5454
'만취해 인천 모텔에서 女 폭행한 20대 남성...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 file 2021.07.01 김혜성 7546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8203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280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6971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1911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7633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7223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7001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8202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9251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6259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823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858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912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622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7033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690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7363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8704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839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7738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7155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964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6120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918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840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4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