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by 임수현 posted Sep 21, 2014 Views 188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4 9 1, 이정재 경기도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9시로 수정하였다.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이유에서였다. ‘9시 등교가 시작된 배경은, 8 25일 학부모에게 등교시간을 늦추는 것에 대한 찬반 설문지를 배포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정책의 결정이 내려졌다. 이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은 다양하다.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김지수 학생(17), “비록 우리학교의 등교시간에는 변함이 없지만, 9시에 등교할 수 있게 된 학생은 평소에 부족한 잠을 보충할 수 있고, 수업시간에 덜 졸 것이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강수동(17)학생은 등교 시간과 상관없이 학교에 일찍 가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정책 시행의 좋은 점을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어질 경우 대부분의 학교의 수업종료시간도 늦춰진다. 따라서 하교 후 학원에 가는 학생은 학원이 끝나는 시간 또한 늦어진다고 한다. 결국,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여러 학부모들과 학원운영자들은 조삼모사’’라며 정책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성급히 결정하였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정책의 시행목적에 대해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수면 보충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중 집중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각 학교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통보의 정책실행은 충분히 비판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학생들이 그 동안 이러한 정책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늦게 일어날 수 있으니 늦게 까지 사교육을 받는 것이 아닌, 수면시간만 늘어났다고 느껴도 이 정책은 성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


임수현기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sh97402@gmail.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591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292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6261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8053
백신, 안전한가? 1 file 2020.10.22 홍채린 8053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8062
프랑스 "2시간 30분 이내 거리 항공기 금지" 기후법 통과 2021.07.08 현나은 8063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8066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8067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8072
미중 무역전쟁, 승패없는 싸움의 끝은? file 2020.01.02 임수빈 8077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8077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8079
마스크 대란을 잡기 위해 내놓은 정부의 대책 file 2020.03.12 신지홍 8084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8085
의도적인 트럼프의 발언? 1 file 2020.03.06 권수현 8097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8099
마스크의 대란 어디까지인가 2020.03.18 김도연 8102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8102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8104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 제기된 의원 1명 제명, 5명 탈당 요구 조치 file 2021.08.27 송운학 8111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8121
의대생 증원에 따른 파업과 약대 학부전환, 입시에 '나비효과' 줄까? 1 file 2020.08.21 차준우 8127
주한 외국인 증가율 file 2019.12.27 김희서 8131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8131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에 놓인 홍콩 1 file 2020.05.26 신지윤 8148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8149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8150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8150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8152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8158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8166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818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8189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8189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8197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8205
저가항공사들의 반란? 1 2020.06.01 이혁재 8207
코로나를 통한 사재기와 우리의 태도 file 2020.03.30 이수연 8211
‘이 시국’의 한국 경제를 극복할 방안, ‘한국판 뉴딜’을 알아보자 file 2020.08.28 김나영 8221
푸른나무재단,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file 2022.06.02 이지원 8225
일본과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차이 2020.06.01 이다진 8226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8228
이란교민 전세기 귀국 2 file 2020.03.25 신동민 8230
원격수업을 주제로 한국 - 아랍에미리트 원격회담...전 세계로 퍼지는 온라인개학 file 2020.04.27 정태민 8234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file 2020.05.20 김가희 8236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8241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8243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8256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8271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82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