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by 6기홍수빈기자 posted Jan 22, 2018 Views 209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7년 2월, 방역소독업체 세스코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이었다. 세스코 직원들은 장시간 노동에도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퇴사 후 유사업종 취업까지 방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달 2월에 세스코 근로자들은 이러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주노총에 가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세스코가 노조 결성을 방해, 회유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노조 결성에 큰 역할을 한 주동자와 가담자를 찾기 위해 통화 내역을 조회하기까지 했다.


 


노조 결성이 이루어진 지 10개월가량이 지나고도 세스코는 교섭을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조 조끼 착용을 금지하고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하는 등 CCTV와 GPS를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했다. 지난 12월 22일에는 고객을 방문 중이던 직원이 사규를 위반했다며 본사로 데려오던 과정이 무리하고 강압적이게 이루어졌다는 주장이 노동조합으로부터 제기됐다.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들을 납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회사는 직원을 위협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20180115_15193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홍수빈기자]


 


 


위 사진은 시위 중인 세스코 직원의 모습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도 시위 사진과 함께 올라온 응원의 글을 볼 수 있다. 세스코 직원 박 모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게나마 동참하였고,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열정과 끈기를 느껴가고 있다. 비록 참여자가 많은 것은 아니나 전국 한 사람 한 사람 열심히 투쟁 중."이라고 밝혔고 "정규직임에도 세스코에서는 연간 퇴사자가 수백 명이 넘는다."라는 말을 전했다.


 


곧 있으면 세스코 노동조합 결성 1주년이 다가온다. 근로자들의 단결에도 근무 환경의 실태는 1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 아직도 세스코 노동자들은 안정적인 임금과 정당한 취업 규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세스코 노동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세스코 파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홍수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41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13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5363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0787
대한민국의 하늘은 무슨색으로 물드나, file 2017.03.24 장채린 10789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794
마크롱 정부에 반발한 '노란 조끼 운동' 시위 file 2018.12.10 정혜연 10797
한반도의 판도라의 상자, 고리 1호기의 영구폐로 3 file 2017.06.22 이빈 10812
나비가 되신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8 file 2017.07.23 송다원 10818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0823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0823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0825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0825
전세계의 관심을 받은 그의 경제 정책 2 file 2017.06.08 이종은 10833
미국과 중국의 총알 없는 전쟁 file 2017.03.24 김미성 10836
끝나버린 탄핵심판...포기하지 않은 그들 file 2017.03.25 이승욱 10836
국민이 선택한 19대 대통령 문재인 1 file 2017.05.17 김상원 10837
'소프트 타깃' 테러 언제까지 이어질까 file 2017.05.23 유규리 10845
재개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적인 개최 가능할까 1 file 2018.06.12 박채영 10845
경찰 머리채 논란 과연 과잉대응이었을까? 1 file 2018.09.03 지윤솔 10845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0848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 file 2017.05.12 김수연 10851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대책과 토지공개념 도입 file 2018.03.30 신유진 10856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0858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859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863
자유한국당 당권 누구 손에? file 2019.02.27 송봉화 10863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0864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86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0865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설립 5주년 기념 ‘미니 체험관’ 텐트 전시회 개최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866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10867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0868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0872
거대정당 독식하는 선거제도 개혁해야... file 2018.11.22 박상준 10874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 재논의가 필요한 시점 2017.11.30 신유진 10875
‘사형 선고’ 이영학, 판결불복 항소에 이어 재판부에 반성문 제출 1 file 2018.03.20 이정은 10881
사법시험 폐지의 합헌 결정에 대한 반발, 그 이유는? 1 file 2018.01.18 이승민 10885
"풀 오브 카풀(Full of Carpool)"? 카풀과 택시의 대립 1 file 2018.10.29 김지민 10885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1 file 2018.08.07 이선철 10886
'투'덜대지 말고, '표'현하세요. 6 file 2017.05.05 이주은 10888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0890
사과, 어려운 일 입니까? 5 2017.09.12 5기김경원기자 10899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0901
어둠의 그림자, 청소년들을 덮치다 file 2020.06.23 최유림 10902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903
사법시험의 폐지와 '로스쿨 제도' 5 file 2017.07.25 최서진 10905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은? file 2017.10.20 김도연 10906
우리가 류샤오보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3 file 2017.07.18 박우빈 10913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0914
보이지 않는 재앙, '미세먼지' 1 file 2019.02.25 김현정 109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