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by 2기 최한솔 기자 posted Sep 21, 2014 Views 1967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난 91일부터 경기도 내 80%가 넘는 비율의 학교들이 9시 등교를 시행했다. 9시 등교는 현 경기도 교육감인 이재정 교육감이 학생 건강권 보장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본래 7시에서 830분 사이인 초중고의 등교시간을 9시로 늦추는 것이다.


 시행되기 전부터 많은 논란을 빚어왔던 9시 등교, 경기도를 중심으로 시작되어 전북, 광주, 제주 등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 찬반 논쟁을 더욱 거세지고 있다.


 9시 등교에 대한 대표적인 찬성 의견으로는 수면시간의 보장, 든든한 아침밥 등이 있다. 이에 대해 본 장호원 고등학교(9시 등교 시행 안함)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아침에 잠을 더 자면 수업에 집중도가 높아진다.”9시 등교에 대한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 또 다른 학생은 밤에 공부가 더 잘되는 편이라며 밤에 자는 시간이 어떻든 아침에 좀 더 여유를 가지게 될 수 있다.”9시 등교를 지지했다.

 하지만 9시 등교의 좋은 취지와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늦어지게 되는 하교시간, 자녀의 등교 전 출근 등에 있다. 본 고등학교의 재학생은 보충이 야자시간으로 미뤄지게 되어 자습시간이 보장 되지 못해 학생들의 자기공부시간이 줄어들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거기에 한 학생은 등교가 늦춰지면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더 늦게 잘 것 같다.”고 말했고 급식시간 조정으로 인한 급식 업체들과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현재 장호원 고등학교는 9시 등교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8시 정상 등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생들에게 만약 우리학교가 9시 등교를 시행하게 된다면 어떻겠냐고 질문해보았다. 이에 학생들은 만약 9시 등교를 시행하게 된다면 아침에 자습시간을 마련할 것 같다.”고 말했고 특히 기숙사 학생들은 “9시 등교를 하게 된다면 아침에 자습을 하거나 운동을 할지도 모른다더라.”비효율적이다.”라는 의견이 강하게 나타났다. 9시 등교를 지지하는 학생들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그 전에 무엇인가 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9시 등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미 9시 등교라는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 말을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중요한 시점에서 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을 고려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심사숙고 끝에 다음의 패를 선보여야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인턴기자 최한솔

choel5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516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213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5378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5247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952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20199
9시 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가? file 2014.09.23 한지홍 24390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984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9217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890
9시 등교, 득일까 실일까 2014.09.22 손윤주 19782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870
9시 등교 시행 그 후..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지 못한 조삼모사식 정책 2014.09.22 차진호 21809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9396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1592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9118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792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0416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0286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971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9049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20437
전교생 기숙사제 학교에 9시 등교 시행, 여파는? 2014.09.21 이예진 21233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920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821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0112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655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0403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9674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6554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2519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713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1162
[:: 경기도의 9시 등교, 시행해본 결과는 ...?? ::] 2014.09.16 장세곤 20752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의 생각은? 1 2014.09.15 박성아 21600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2370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2031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9127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935
[9시 등교] 상존하는 양면적 모순은 누구의 책임인가 1 2014.09.14 박현진 20290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1766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1132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1496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9289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2014.09.09 김도희 20853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332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834
밑 빠진 독에 9시 등교 붓기 file 2014.09.06 박정언 27588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1861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726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24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