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간동안 인천-양양 국내선 운항... 효과는?

by 6기마준서기자 posted Jan 09, 2018 Views 158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한항공이 2008년 양양국제공항에서 완전 철수한지 10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 여객기가 양양으로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서 2월 1일부터 2월 27일까지 환승용 부정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내리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평창과 강릉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양양국제공항을 오가는 여객편으로, 이번 부정기편 취항으로 대한항공의 여객기가 10년 만에 양양공항의 활주로를 누비게 되었다. 외국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들은 양양공항까지 가는 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환승전용 통로를 따라서 탑승하면 된다. 과연 이번 양양국제공항에 대한항공 부정기편이 들어오는 한 달 동안 어떤 좋은 점이 있을지, 또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먼저 이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image_backup.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마준서기자]


 1. 영동지역의 상권 발달 기대.

지금 양양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단 1개다. 이마저도 운항 횟수가 적어 양양공항은 늘 한산하다. 하지만 이번 취항으로 인하여 양양공항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들어오면 양양국제공항 인근의 상권의 발달과 경강선 KTX,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동지역에 유입되어 죽어가던 상권의 발달도 기대할 수 있다.

 

2. 이번 부정기편 취항으로 다른 항공사들의 양양공항에 취항 기대.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이저 항공사이다. 이번 대한항공의 부정기편 취항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큰 효과를 보게 되고,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의 관광상품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방문객들이 몰리며,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들을 위한 랜트카 할인 같은 정책을 시행하면 다른 항공사들의 양양 취항도 기대해 볼만하다.

 

3.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둔 LCC(저가항공사)의 취항 기대.

최근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둔 저가항공사인 '플라이 양양'의 운항이 흐릿해졌다. 국토교통부는 플라이 양양의 충분한 수요 확보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플라이 양양의 면허 신청을 반려했다.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 부정기편의 취항으로 공항 시스템이 발전하고, 항공편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많아지면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 플라이 양양의 취항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지금부터는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올림픽 기간이 끝나고 갑자기 줄어드는 수요

이번 대한항공의 부정기편 취항이 끝나면 양양공항 인근의 수요가 다시 줄어들 수 있다. 만약 양양공항의 수요가 늘어날 때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채결하게 되면 올림픽 기간이 끝난 후 수요가 줄어들 때 많은 불이득과 사업들이 무산되어 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다. 그리고 양양공항 주변의 자영업자들은 줄어든 수요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2. 부정기 환승편이라 승객들이 많이 줄어들 수 있다

이번 인천-양양 노선은 올림픽 기간에만 운영하는 '부정기 환승편'이다. 쉽게 말해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들이 양양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수속을 마치치 않고 갈아탄 후 양양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는 방식이다. 그래서 양양으로 가는 비행기는 '국제선'을 이용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어, 정작 비행기를 이용해 양양공항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인천공항에서는 경강선 KTX를 이용해서 강원도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들도 환승편을 잘 이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번 대한항공의 양양공항 부정기편 취항으로 많은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불이득도 생겨 양양군과 한국공항공사, 그리고 대한항공은 탑승객들의 수를 높이고, 취항이 끝난 직후에도 수요가 줄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올림픽 기간에 외국에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들어와서 올림픽을 볼 일이 있거나, 집이 강원도라면 부정기편을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마준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김수인 대학생기자 2018.01.09 14:06
    양양 공항에 대해 인터넷 뉴스를 통해 간단히만 알고 있었는데 이 기사를 통해 긍정적 영향부터 부정적 영향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ㅁ^/
  • ?
    6기정성욱기자 2018.01.09 17:26
    평창올림픽의 여파로 많은 일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양양 공항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6기신효원기자 2018.01.14 18:28

    이번 평창 올림픽 중 양양 공항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8기김민우기자 2018.01.31 01:23
    일시적인 수요는 오히려 독이 될수있을텐데,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미지수이니 굉장히 궁금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9046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8809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07743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812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6199
일본을 덮친 맹독성 불개미 1 file 2017.07.15 박형근 18416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18721
씨앗의 신비, 먹지만 말고 바라보자 1 file 2017.07.15 백준채 14426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3957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4416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16207
[우리는 왜 사진전을 가는가?] 라이프 사진전, 역사와 삶의 ‘리얼’ 이야기를 담다 4 file 2017.07.12 김혜원 33392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5034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15450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영화 <하루>와 함께 file 2017.07.10 김보미 13950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4348
" 끝나지 않은 전쟁 " 2 file 2017.07.07 이지은 13983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4882
구름의 생성과정 4 2017.07.04 장민경 16751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1372
서울대에서 직접 실험하자 1 2017.07.04 정예림 14261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19698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할 수 있다고? 2017.07.03 장민경 16075
갑자기 사라진 성취도 평가 1 file 2017.07.02 한한나 13583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6332
YMUNK, THIS IS OUR WORLD 1 file 2017.07.02 정혜윤 14591
어떤 고민이든 상담해 드립니다. '나미야 상담소' 2 file 2017.07.01 윤하은 14053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 2017.07.01 정채린 12844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8326
삼성을 몰락시킨 KIA 타선 2 file 2017.07.01 서재성 14501
내가 직접 만들어서 팔아요. 2017.06.30 박승미 83186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4604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5515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4469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3737
약학의 눈부신 발전 file 2017.06.28 신온유 15993
가뭄 피해, 남의 일이 아니다. 1 file 2017.06.28 장나은 17535
오프라인 서점이 고전하는 이유 file 2017.06.28 현소연 14673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6650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4176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28018
6월은 호국보훈의 달 1 file 2017.06.26 조희경 13386
되돌아온 AI, AI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6.26 조민재 15412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4499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4370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19951
새로운 소비생활을 창출하다, 노브랜드. 1 file 2017.06.25 윤선애 14388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20254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7159
네팔 아이들과 함께했던 꿈 같았던 9일 1 file 2017.06.25 이가은 14351
스마트한 기부, 변화된 기부, 기부박수 337 1 file 2017.06.25 최찬영 153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