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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by 5기양륜관기자 posted Dec 20, 2017 Views 16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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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양륜관기자]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개최되었다. 비록 이날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에는 호우가 내렸지만, 광복절을 맞이하여 열린 행사와 집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였으며,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로 가득 채워졌다. 시민들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렸던 집회,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 국민추모제 등에 참석하였으며, 몇몇 봉사단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를 보조하기 위하여 참석하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제72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사회 각계의 고위 인사, 독립 유공자의 후손, 주한외교단,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시민,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중앙경축식에 들어가기 위한 비표를 보유하고 있는 자만이 경축식에 진입할 수 있었으며, 모든 비표 검사는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광복절 중앙경축식은 국민의례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광복절 기념사, 독립 유공자 후손 포상 등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경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해야 한다고 언급하였으며, 독립 유공자들의 3대까지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 이후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경축 공연이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광복절 중앙경축식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의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세종문화회관 내부에서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열리고 있었을 때, 세종문화회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천막에서는 소규모 집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먼저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공동행동'이라는 단체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면서 시위 구호를 외쳤다. 그들은 장애 등급제, 부양 의무제, 장애인 수용시설 폐지 등의 사항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그런 사항들을 요구하면서, 대한민국 장애인의 인권이 전체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문 대통령한테는 그의 공약 중 하나였던 부양 의무제 기준의 단계적 폐지를 지킬 것을 요구하였고, 대한민국 장애인의 인권 향상이 이루어질 것을 강력하게 부탁하였다.

 한편 다른 곳에서는, 조선 의열단 기념사업회,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사업회,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운동본부 등의 단체가 집회 겸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기자회견의 이름은 '제72주년 전승 기념 및 8.15 전승절 제정 촉구 기자회견'이었으며,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장희 통일시민연대 공동상임대표를 중심으로 집회와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 소속원들이 구호를 외쳤으며, 여러 가지 사항을 주장하였다. 그들은 우선 8.15 전승절 제정을 촉구하였으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올바른 애국심과 사회정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들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연합국의 식민지들은 전승국으로 추대받았지만, 정작 대한민국은 연합국을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전승국으로 추대받지 못한 것을 지적하였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65년 한일협정 바로 잡기, 과거사 문제 해결, 전승절 제정, 남북 간의 협력을 촉구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는, '일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 국민추모제'가 8월 15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되었다. 이 국민추모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제72주년 8.15 광복절 민족 공동 행사였다. 행사의 후원은 행정안전부, 통일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등이었고, 곡성장미예술단, 태평양 전쟁 희생자 유족회, 예학당, 아이건강국민연대, 서울아리랑보존회 등의 단체가 국민추모제에 참석하였다. 국민추모제에서는 광복절의 의미, 우리 민족이 겪었던 슬픔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주로 가졌지만, 예술단이 선보이는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는 많은 봉사단들이 행사 진행을 도와줬다. 일산삼학법보사, 통일농사단, 세계평화성직자총연맹 등의 단체, 그리고 학생 단체도 봉사단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민중연합당, 소수 진보정당들이 주최하는 양심수 석방 시위가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열렸으며, 이들은 하루빨리 문재인 정부가 이석기 등의 양심수들을 석방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또한, 사드반대 시위도 열렸는데, 시위 참가자들은 'No Trump, No War'라는 글자를 달고, 전쟁 반대와 사드 반대, 평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1인 시위를 하는 시민도 있었다. 시민 A 씨(강원도 춘천, 화가)를 인터뷰해 보았다. 그는 시위를 하는 계기에 대한 물음에 "올바른 사회를 만들고 대한민국 국민한테 진실을 알리며, 적폐 세력이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시위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남북통일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남북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서로 단합하여 친일 적폐 세력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는 친일 적폐 청산, 위안부 합의 폐기, 한일협정 반대, 국정교과서 폐지 등의 사항을 주장하였고, 반드시 친일 적폐 세력으로부터 해방되고 우리 국민이 민족의식을 길러야 한다고 말하였다.

 재작년, 작년 광복절의 광화문 광장과 달리 72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광화문 광장은 비도 많이 쏟아짐으로써 사실상 작년이나 재작년과 달리 광화문 광장의 시민 체험 부스, 전시관 등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광복절 날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로 혼잡했으며, 광복절을 통해 국민들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더 깊이 가지게 되었다. 비록 작년에 비하여 행사는 소박하고 날씨는 안 좋았지만, 광복절 행사에 참여한 국민들은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민족,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양륜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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