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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by 5기박지민기자A posted Dec 08, 2017 Views 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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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에 대한 논란이 일며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에 대한 국민들과 유가족들의 배신감이 절정에 달했다지난 23일 이철조 전 현장수습본부장은 세월호에서 유골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해수부에 늦게 알린 이유가 미수습자 가족들의 불안한 심리상태를 감안해 장례식이 끝난 후 소식을 전해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이러한 이철조 본부장의 판단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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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박지민 기자A]


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보고 받아야 할 사람은 유가족이다유가족들은 피해자의 유골을 조금이라도 더 찾으려고 애쓴다. 뼛조각 하나 없이 피해자들의 소지품으로 장례를 치러야 하는 유가족들에게과연 장례식이나 추모식의 일정이 피해자들의 유골보다 중요할까우리는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자신의 가족을 잃어보지 않았으므로 그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헤아릴 수 없다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판단을 했을 때설령 그 판단이 유가족들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한 판단 일지라도 유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그 판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한 번 더 아픔을 느끼게 만든 사람에게 올바른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이 사건의 심각성을 깨우치지 못할 것이다. 유가족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마음과 정부의 재빠른 대처가 있었더라면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해수부뿐만이 아니라 정부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을 기억하고 애통해하고 배려하는, 진실을 규명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5기 박지민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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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기마준서기자 2018.01.02 22:45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정부의 유골 은폐에 대하여 많이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미수습자들이 서둘러 발견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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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정다윤기자 2018.01.26 17:02
    살아계셨다면 대학 신입생이 되셨을 단원고 학생들...
    또다시 가슴이 미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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