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지구온난화 심각···몇십 년 내에 사과농장 사라져···

by 5기김정환기자 posted Nov 27, 2017 Views 124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_FB_IMG_150937661567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사과는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의 온난한 환경에서 적응한 식물의 열매로, 1900년대 초 한국에 처음 재배가 시작되어 100년 가까이 명절날 제사상에 올라간 국민 과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100년 후 사과의 국내 생산 가능 여부가 불안해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연평균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의 통계 수치에 따르면 1920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11도 후반을 웃돌던 반면 2000년대에서는 14도까지 치솟았다. 이렇게 기온 상승에 따라 8~11도에서 생산 적지인 사과의 생산 가능 지역은 점점 줄어가고 있다.

굥룡룡룔ㅇㄹㅇㅇㄹㄹㅇㄹ.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현재 한반도 기후와 사과 재배 가능 지역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1도 상승 시 사과 재배 가능 지역이 15%, 2도 상승에는 34% 그리고 3도 상승할 경우 45%가량이 줄어든다는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1920년부터 2000년대까지 한반도에서의 평균기온이 약 2도 상승했다. 또 기온 변화율은 더욱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몇 십 년 뒤 주요 사과 재배지가 분포되어있는 대구, 경북 지역은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대구에서 사과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K 씨는 '대구와 경북 부근에서 생산되던 사과가 요즘엔 기온이 높아져서 생산 가능한 지역이 계속 북쪽으로 옮겨가 강원도에서 사과 농장이 생기고 있다. 아직 사과 생산 기술이 발달하여 큰 피해를 입지는 않고 있다."라고 인터뷰에 응답해주셨다. 양구, 철원 등 강원도에서 사과 생산이 시작되어 앞으로 몇십 년간은 수요가 가능하지만 사과 생산이 불가능한 아열대 한계선이 계속해서 북상하여 사과 생산지역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새로운 사과 생산 최적지로 자리 잡은 강원도는 홍콩으로 첫 수출을 하는 등 생산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0년 대비 사과 생산지역이 395% 증가했다.


FB_IMG_151144602739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정환기자]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어느 녹차밭이다. 1200년 신라 시대에 처음 녹차가 심어져 몇백 년간 한국의 전통차 생산을 역할을 했다.


기온 변화로 인한 농작물 생산지 변화는 사과뿐만이 아니다. 차 시배지인 하동과 보성에서 강원도의 고성으로 녹차 생산 적지가 이동했다. 또 한라봉은 제주도에서 나주와 김제로, 포도는 경북 김천과 영천에서 강원도 영월 이동하는 등 많은 농작물의 생산 가능 지역이 북상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김정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오태윤기자 2017.12.05 01:45
    저희 할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네요 대구에 사과농장이 없어졌다구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95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807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1499
변화하는 아프리카, 세네갈 풍력발전소 출시 file 2020.03.04 정윤지 8188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8198
더불어민주당, 또다시 법안 단독 표결 나서나… 17일 문체위 전체회의 개최 예고 file 2021.08.17 김은수 8203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8207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8209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213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8224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8225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227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8228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8231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8231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8238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239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242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8243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244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8245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8246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8249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8250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265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276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8282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284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286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294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296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301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8316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320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334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336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8341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8345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8357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8370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380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8387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397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401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408
[기자수첩] "시간 많이 썼는데"...고1 6월 모의고사 문제오류에 수험생들 당혹 file 2023.06.29 정현정 840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412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420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426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8432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4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