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11월 3일 '학생의 날'을 아시나요?

by 5기정다윤기자 posted Nov 21, 2017 Views 152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이하여 '인천 원당중학교'에서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등교 맞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쌀쌀해진 날씨에 잔뜩 움츠리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초코파이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1학년 서○○ 학생은 "학생의 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어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분을 전했다. 또한, 행사를 진행한 학생부 3학년 정○○ 학생은 "평소보다 일찍 등교하여 행사를 준비하고 쌀쌀한 날씨의 야외활동이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보람되었다. 오늘의 행사로 학생의 날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171103_080005.jpg

  ▲교내 중앙통로에서 행사진행 중인 인천 원당중 학생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20171103_080932.jpg

      ▲교문 앞에서 행사진행 중인 인천 원당중 학생회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20171119_202843_resized.jpg

                  ▲제88회 학생의 날 축하합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정다윤기자]


 그렇다면 '학생의 날'은 언제, 어떻게, 왜 정해졌을까?

1953년 10월 문교부령으로 학생의 날이 정해지게 된 계기를 알아보려면 일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1929년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경 광주를 떠나 나주역에 도착한 통학 열차에서 광주 중학교의 일본인 남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의 댕기를 잡아당기며 희롱하자 조선인 남학생이 이에 항의하며 조선인 학생 30여 명과 일본인 학생 1백여 명의 집단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통치에 고통을 받으며 일본에 대한 분노가 가득할 때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교사들이 모두 일본인이었던 학교에서 통학 열차의 싸움으로 조선인 학생들만 꾸지람을 들으며 더욱 분노가 쌓여가던 중, 일왕의 생일이며 음력으로 개천절인 11월 3일 드디어 우리 민족의 감정이 터지게 된다. 학생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여학생 희롱 사건에 대해 편파 보도를 한 광주일보사를 습격해 항의하였으며, 신사참배를 하고 돌아오는 일본인 학생들과 두 차례에 걸친 대대적 충돌을 하게 된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선인 학생들만 일방적으로 처벌을 받자 광주에 있던 모든 학생들이 들고 일어났고 이것은 전국적인 학생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다.

 

 광주 학생 운동은 통학 열차 안의 우연한 충돌 사건으로 일어난 것이 아닌 일본 식민통치에 대한 분노가 그 사건을 계기로 폭발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정한 것도 단순히 광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장래를 위해 늘 깨어 있으며 민족을 바르게 이끌어 온 젊은 학생 모두를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의미로 보아야 한다.

 

 1954년 6월 10일 전국 학생들의 성금으로 광주 서중학교(당시 광주고등보통학교)에는 '광주학생운동 기념탑'이 세워졌다. 그리고 그곳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다.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정다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한유진A기자 2017.11.26 20:41
    학생의 날이 있다는걸 저도 처음 알았네요...아침일찍부터 초코파이 나눠주느라 힘들었겠지만 뿌듯할것 같아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12.25 16:44
    추운 날씨였지만 행사를 진행하는 주최측도 등교하는 학생들도 모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
    5기임채민기자 2017.12.17 19:48
    저희 학교에서는 프리허그 행사를 했었어요! 많은 학교에서 학생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 좋아요!
  • ?
    5기정다윤기자 2017.12.25 16:47
    아~프리허그!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프리허그 행사도 기사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2635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24868
안중고등학교 방송부, '제27회 마이제' 축전 영상을 촬영하다 file 2017.05.18 화지원 25883
폴수학학교, 음악으로 하나되다 8 file 2017.02.04 김혜원 25934
세계 시민교육, 경남외고 1,2학년 대상 실시 file 2014.10.26 손윤주 25960
방콕 말고 방잔! file 2015.07.27 한새봄 25989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 뮤지컬의 막이 열리다. 1 file 2015.02.25 이효경 26072
3년에 한번 열리는 체육대회, 이화여자고등학교 4 file 2014.10.25 김유빈 26130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우승!!! 1 file 2014.10.25 명지율 26134
[포토] 2014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 file 2014.10.26 이주원 26227
세계 최초 강유전체 개발 성공! 반도체의 성능을 향상 시킬 강유전체는 무엇일까? 2 file 2015.02.25 문주원 26227
토론식 수업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 11 file 2017.08.03 김화랑 26368
리더가 되기 위한 첫걸음 '리더십 캠프' file 2015.03.23 이효경 26383
네팔 지진 피해를 돕는 경남외고 학생들 2 file 2015.06.02 김민지 26491
묵묵히 일하는 그들, 방송부를 취재하다. 17 file 2016.02.25 이희지 26851
영어캠프로 영어와 친해지자 60 file 2017.01.12 정선우 26910
세계를 이끌어나갈 글로벌 리더! 교원대부고 국제외교동아리 UNESCO 4 file 2017.02.24 전세희 27019
청소년 소통·교류의 창, 제 1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폐막… 아쉬움 속 내년 기약 9 file 2014.11.11 온라인뉴스팀 27146
'다같이 응원해요, 인천 아시안게임' 6 file 2014.10.29 황혜준 27214
나를 열어 세계를 품다, 김해여고 간부수련회 1 file 2016.04.16 윤예린 27644
제6회 센텀고등학교 졸업식 12 file 2016.02.22 이승현 27990
국제교류, 어렵지 않아요! 삼현여자고등학교, 삼현여자중학교 자매학교 32주년 2 file 2017.09.20 손선아 28211
솔빛중학교가 세계로 나아감을 알리는 종소리 1 file 2014.10.30 이민지 28516
용인외대부고의 경영 동아리 LEADERS를 소개합니다! file 2018.07.10 강민규 28701
영영여자고등학교 <아름다운 숲길 걷기>, 소통의 장을 열다! 1 file 2014.10.25 최원진 28819
역사를 알리는 '무궁화' 한 송이. 3 file 2018.02.12 김세영 28826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의 언론 동아리, 뉴스룸을 소개합니다! 5 file 2016.04.10 박채운 28974
광주 수완중학교, 학생들의 '진짜' 무대 만들다 4 file 2014.10.29 김신형 29291
어제 진접고등학교에서는 무슨 Healing이? 1 file 2014.10.25 김현진 29389
김해경원고 방송동아리 학생들 "흐릿했던 꿈, 방송부 활동 통해서 확실해졌어요" file 2019.01.31 손예진 29518
한광여자고등학교, 제 25회 코스모스 페스티벌 열어 file 2014.10.25 김나영 29682
선일여자고등학교, 교내행사의 막을 내리다 file 2014.10.25 김미선 29898
도원중학교, 더욱 뜻깊은 체육대회 file 2014.10.18 공동현 29963
바르고 아름답게, 금암중학교 2014.10.07 이세영 30118
제 30회 자양중학교 졸업식 29 file 2016.02.05 3기박준수기자 30125
학급별 주제가 있는 작은 ‘양오중학교’ 졸업식 11 file 2016.02.16 구성모 30657
친구와 함께하는 유성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4.10.24 이지원 30767
경남외고 학생들의 성장보고서, 독서인생노트 24 file 2016.02.21 김길향 30884
온양여자중학교를 지키신 선생님들의 전근 20 file 2016.02.19 이지영 31343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를 다녀오다 3 file 2014.10.25 이은비 31530
가정여자중학교 '꿈과 끼'찾기 프로젝트 file 2014.10.19 정인영 31634
2017학년도 자유학년제, 어떻게 운영되는가 54 file 2017.01.09 김나림 31641
[특집] 제주도, 제주제일고등학교의 전통 '원보훈련' 1 file 2014.10.20 황진석 32053
삼각산 자연 속에서 만난 가을 운동회. file 2014.10.25 명은율 32215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 서울시 교육·복지 종합지원센터, 어린이·청소년 주도형 지원 사업 공모 file 2014.11.25 온라인뉴스팀 32226
파릇파릇 중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패기 있는 야영현장을 소개합니다. 12 file 2014.11.13 김도현 33025
공정무역, 그게 뭐예요? 1 file 2014.10.25 고정은 33121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33413
2014 하반기 동탄국제고등학교 입학설명회 file 2014.10.19 이지현 33603
교복에도 드리우는 사회적 코르셋의 검은 그림자 6 file 2018.08.01 손윤정 337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