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by 2기홍다혜기자 posted Sep 14, 2014 Views 194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추진으로 실행된 9시 등교제. 학생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하자는 데에 취지를 두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는 반발도 적지 않다. 9시 등교를 시행하면 결과적으로 하교 시간만 늦춰지는 것이고 계절상 동절기가 되면 일몰 시간이 점점 앞당겨져 학생들은 일몰 후 하굣길에 오르게 되는 등 학생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화성의 한 중학교는 시골에 위치해 있어서 학생들이 10분 가량 논을 지나 버스를 타고 집에 가야 하는데, 9시 등교 때문에 일몰 뒤 하교하게 되어 특히 여학생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다고 하였다. 이렇게 취지는 학생들의 건강 보장이었지만, 여러 가지의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9시 등교제, 과연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는지가 의문이다.

공교육은 모두 똑같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반발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만 9시 등교제를 운영하고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은 기존의 등교시간과 똑같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고, 수능 시험 일정에 맞추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9시 등교가 생활 리듬을 깨뜨린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라 실제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지난 9 13, 한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김경미(수원시 소재 중학교 학부모)학생들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때문에 키 크는 시간은 오히려 줄고, 규칙적인 생활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9시 등교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했다. 또한 수원 소재 중학교 학생 이예림양은 기존에 아침 자습 시간에 선생님이 책을 읽으라고 하셔서 매일매일 30분씩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자습 시간이 없어져서 책 읽을 시간도 없어졌다. 자습 시간에 할 수 있는 독서활동이나 진로활동 등을 못하게 되서 아쉽다며 역시 9시 등교에 대한 반대 입장을 펼쳤다.

물론 9시 등교의 시작 취지는 좋았다. 학생들의 수면시간 보장과 아침밥을 먹게 하자는 의도였지만, 점점 산으로 흘러가고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셈이 되어 버렸다. 9시 등교, 과연 이대로 계속 진행해야 할지 의문이 든다.


청심국제중학교 1학년 홍다혜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2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84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881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8778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9044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486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679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422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1286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662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9153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206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165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1147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372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426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641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700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8847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461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507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6039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465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198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317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722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486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4754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440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603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2759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148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625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653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208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19765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19853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312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1437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638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5046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572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3839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520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5266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5833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933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595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2622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0821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2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