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Nov 16, 2017 Views 1426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83일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임용 인원을 평균의 8분의 1로 축소한 105명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많은 교대생과 교대 준비생은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는 대부분이 교대 졸업생으로 이들은 교사가 되지 못하면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될 수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교원 증원에 대한 여러 공약('교사당 학생 수 감축', '1수업 2교사제')을 내걸었다. 현 정부는 임용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2018년도)부터 '1교실 2교사제'를 도입 예정이다. 과연 '1교실 2교사제'란 무엇인가?

    

 1교실 2교사제는 외국의 수업 방식을 본뜬 것으로 한 교실 안의 2명의 교사(주 교사 1, 보조 교사 1)가 있을 때 학생들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정부가 이 정책이 왜 임용 대란의 해결책이라 했을까? 1교실 2교사제는 실행이 되려면 교원 15,000명을 증원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부족한 교원은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 전환을 하거나 교대생이나 임용 준비생한테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인원을 증강시키려 한다. 하지만 이 정책의 돌입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생의 수가 점차 감소하는데 교원의 수를 더 늘린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말이 안 되기 때문에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한다.'라고 반론한다.

    

 1교실 2교사제는 앞에서 언급한 거와 같이 학생들과 더 많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사용되어 왔던 교육 방식이기 때문에 검증되었다. , 공교육의 질 향상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일부 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보조 교사가 들어오면 정교사에게도 자극제가 되어 한층 더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 같다' 등의 이유로 1교실 2교사제를 찬성한다.

 

 

  캡처.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환희 기자]

 

 그에 반해 단점은 교사마다 자신만의 교육 철학이나 노하우가 다를 텐데 자신보다 전문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보조 교사가 수업에 참여할 경우 의사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정규직 교사의 비율이 급격히 오르는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출산율의 지속적 감소 등으로 인해 학습 인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교원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 영어 전문 강사나 스포츠강사와 같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형평적이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금 교단에 서고 있는 교사 대부분은 임용고시를 통해서 채용되었지만, 비정규직 교사들은 대부분이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못 했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지난 4, 교원단체인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전국 유···고 교사 68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기간제(비정규직) 교사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서 반대 의견이 무려 80.3%로 찬성 10.7%의 약 8배였다.

 

 꼭 1교실 2교사제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임용 대란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849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2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122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3996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016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4022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4024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028
정치적 비리의 피해자가 된 올림픽 영웅. 6 file 2017.04.01 정예진 14032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태극기 집회 6 file 2017.02.20 송선근 14044
키즈 유튜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9.02 선혜인 14054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4072
이제는 종이컵이 아닌 리유저블컵 1 file 2019.07.31 방민경 14073
정부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역사진흥원’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09.04 디지털이슈팀 14076
개성공단은 재가동 되어야 한다 8 file 2016.02.23 조민성 14079
정치인에게 책이란? 4 file 2017.02.23 강민 14099
당사자인가, 연대인가? 인권운동의 딜레마 file 2018.12.26 김어진 14112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4120
코시엘니 사태로 바라본 정당하지 않은 선수들의 태업 file 2019.07.15 이준영 14142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4144
스윙 보터? 게리맨더링? 캐스팅보트? 1 file 2017.06.26 강민 14147
저출산/고령화현상 이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file 2017.02.24 신규리 14153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153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4155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4158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162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4163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4168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4176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178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코로나의 또 다른 습격...해결 방안은? 9 file 2020.08.25 염채윤 14178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4187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4199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203
"PARK OUT" 박근혜 탄핵 해외 반응 2 file 2017.03.12 이태호 14203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 우왕좌왕하는 트럼프-아베 2017.02.19 장진향 14212
언어는 차별의 결과가 아닌, 시작이다 2 2018.10.12 유형민 14219
인천의 구 명칭 변경, 과연 옳은 결정일까? 2 file 2018.01.03 박환희 14228
격화되는 G2 무역전쟁, 그 위기 속 해결방안은... file 2018.11.20 이유성 14229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4232
서울 시내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조례 "과도한 규제 vs 합당한 대응" 1 file 2018.03.26 정준교 14235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4244
박근혜, 그녀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덕분에 국민 대단합 이뤄.. 5 file 2017.04.16 이지연 14251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14252
대중을 사로잡는 한마디,슬로건 4 file 2017.03.30 강민 14254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4261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261
각 나라의 코로나19 대처법은? file 2020.04.09 이채영 14270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271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4290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43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