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by 5기손종욱기자 posted Nov 13, 2017 Views 178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11_2258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종욱기자]



2014년 9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는 해체했다.



2012년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및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을 모아 프로에 진출시키겠다는 취지로 창단한 최초의 독립구단이었지만 연간 20억에 달하는 예산은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고, 연습생의 신화는 외국인 선수 위주 운용으로 묻히며 결국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며 마데이의 혹사 문제,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혹사 문제가 겹치며 고양 원더스는 좋지 못한 부분으로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창단된 독립야구단인 연천 경이와 크게 비교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야구계의 흑역사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해체된 날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프로로 진출했던 연습생들은 어떻게 됐을까?


1. 입단, 그리고 방출.

사실상 대다수의 선수에게 해당하는 유형이다. 프로로 진출한 선수 34명 중 절반을 넘는 19명은 2017년 현재 방출된 상황, 이희성, 강하승, 안태영, 홍재용, 이승재, 김정록, 오현민, 오두철, 여승철, 최현정, 이용욱, 이병용, 안형권, 오무열, 신정윤, 정유철, 채기영, 김민형, 설재훈 이렇게 19명의 선수가 소속팀에서 입단 후 방출되어 현재는 무직으로 있다. 사실 애초에 선수단 자체가 방출생, 미지명 선수로 이루어진 선수들이었던 만큼 신고선수로 입단 후 재방출이 가장 일반적인 경로가 된다. 프로는 피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성공할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다.


2. 기약 없는 2군

이 선수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2,7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선수로 생활할 수라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1군으로 올라갈 기회 정돈 남아있기에, 지금 훈련과 2군 경기 출장으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김지성 (KIA 타이거즈)  0.238 2홈런 25타점

김건국(kt wiz)  27경기 58.1이닝 5.52

윤병호(NC 다이노스)  0.304 4홈런 45타점

이원재(NC 다이노스)  2016년 기록 없음

체선관(kt wiz) 31경기 46이닝 3.33

김성한(삼성 라이온즈)  20경기 65.2이닝 6.44

김진곤(kt wiz)  0.439 4홈런 37타점

김호연(넥센 히어로즈)   0.313 0홈런 3타점

김선민(kt wiz) 0.255 2홈런 31타점


3.1군  멤버

이 중 가장 성공한 선수들이자, 고양 원더스의 꿈을 이룬 선수들이다. 모든 선수가 1군 정회원이었다면 고양 원더스는 정말 기적 같은 팀으로 남았겠지만, 현재 1군 멤버로 나오는 선수는 34명 중 5명뿐이며 이들 중 신성 현을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백업이다.


(입단 후 통산기록 기준)

송주호(한화 이글스) 199경기 268타석 0.167 1홈런 12타점

김종민(kt wiz) 104경기 252타석 0.241 0홈런 21타점

황목치승(LG 트윈스) 111경기 164타석 0홈런 15타점

김동호(삼성 라이온즈) 33경기 33이닝 ERA 7.64

신성현(한화 이글스) 160경기 317타석 13홈런 43타점


2012년,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으로 창단된 원더스가 남긴 것은 결국 1군 주전 5명이었다.

그 5명을 위해 구단주 허민의 50억에 달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갔고, 외국인투수 마데이의 선수생명 역시 날아갔다. 동기는 좋았지만 결국 낳은 것은 최악의 결과였다.

지원, 언론의 관심 등 모든것이 완벽했던 한국 독립야구단의 첫 시작

고양 원더스는 아쉽게 무너졌지만 연천 미라클이라는 독립야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천 미라클의 선수단이 곧 1군으로 올라오길 기대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5기 손종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용환기자 2017.11.13 20:56

    고양 원더스가 잘난 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업적을 남겼는데 허무하게 사라졌었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478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20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3075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17597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17593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17589
샤페코엔시, 절망 이겨낸 힘찬 도전 2 file 2017.02.25 노예린 17588
내가 다녀온 오키나와 file 2016.03.19 정송희 17586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7585
기다려도 오지않는 엠블런스 1 file 2016.08.30 최호진 17585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7582
기아자동차 6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K9 발표.. 1 file 2018.04.09 김홍렬 17581
영화 ‘피터 래빗’ 시사회 성황리에 개최..허팝·나하은 등 참석 file 2018.05.08 디지털이슈팀 17577
상상의 꿈 나래를 마음껏 펼쳐라! 아무거나 프로젝트 file 2017.08.21 조윤지 17575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7572
'데이 마케팅'에 가벼워지는 지갑 2 file 2016.03.20 3기김유진기자 17571
빅뱅 태양 팬클럽, 불우 이웃을 위한 쌀 화환 4톤 기부 1 file 2017.08.31 조수진 17570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모든 마블 히어로들의 등장 file 2018.06.25 나인우 17568
스위트 왕국, 과자전 2 file 2016.05.10 이지수 17566
[책&문화] 따뜻한 휴식을 찾고 싶다면? 휘게 라이프 file 2017.09.07 김혜원 17560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7559
삶의 질 향상과 편리를 증진시켜주는 드론기술! 1 file 2017.05.26 권하민 17559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7558
강북구청의 역사를 위한 노력 file 2018.11.09 한승민 17556
김밥 집에 김밥의 종류가 많은 이유 2 file 2017.02.23 현소연 17555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17554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17553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17547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17538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7536
제1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축제 file 2019.06.17 조혜민 17532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7529
현실을 직시하라, 박서련 장편소설 '마르타의 일' 1 file 2020.05.04 김가원 17524
분데스리가의 '50+1' 정책, 과연 디딤돌인가? 장애물인가? file 2020.08.24 남상준 17523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17523
작은 컴퓨터, 아두이노 1 file 2016.04.10 정연경 17521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17514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7513
'천국의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천국의 소리 file 2016.04.11 심세연 17513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7512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7509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17506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7503
"인정?" "어 인정~" 지금은 급식체 열풍 1 file 2017.11.27 이지우 17502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뇌전증 file 2018.02.01 박재찬 17497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file 2021.07.23 김진현 17492
수상한 거리에 나타난 음악가들 file 2019.05.22 김현원 17491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17485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17482
수학, 어디에 숨어있을까? 2 file 2017.05.28 신온유 17476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174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