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양 원더스 선수들의 근황

by 5기손종욱기자 posted Nov 13, 2017 Views 18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1111_22580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손종욱기자]



2014년 9월 11일,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는 해체했다.



2012년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및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을 모아 프로에 진출시키겠다는 취지로 창단한 최초의 독립구단이었지만 연간 20억에 달하는 예산은 너무나도 큰 금액이었고, 연습생의 신화는 외국인 선수 위주 운용으로 묻히며 결국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며 마데이의 혹사 문제, 김성근 감독의 한화 이글스 혹사 문제가 겹치며 고양 원더스는 좋지 못한 부분으로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이후 창단된 독립야구단인 연천 경이와 크게 비교되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야구계의 흑역사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해체된 날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프로로 진출했던 연습생들은 어떻게 됐을까?


1. 입단, 그리고 방출.

사실상 대다수의 선수에게 해당하는 유형이다. 프로로 진출한 선수 34명 중 절반을 넘는 19명은 2017년 현재 방출된 상황, 이희성, 강하승, 안태영, 홍재용, 이승재, 김정록, 오현민, 오두철, 여승철, 최현정, 이용욱, 이병용, 안형권, 오무열, 신정윤, 정유철, 채기영, 김민형, 설재훈 이렇게 19명의 선수가 소속팀에서 입단 후 방출되어 현재는 무직으로 있다. 사실 애초에 선수단 자체가 방출생, 미지명 선수로 이루어진 선수들이었던 만큼 신고선수로 입단 후 재방출이 가장 일반적인 경로가 된다. 프로는 피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성공할 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다.


2. 기약 없는 2군

이 선수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2,7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선수로 생활할 수라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1군으로 올라갈 기회 정돈 남아있기에, 지금 훈련과 2군 경기 출장으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김지성 (KIA 타이거즈)  0.238 2홈런 25타점

김건국(kt wiz)  27경기 58.1이닝 5.52

윤병호(NC 다이노스)  0.304 4홈런 45타점

이원재(NC 다이노스)  2016년 기록 없음

체선관(kt wiz) 31경기 46이닝 3.33

김성한(삼성 라이온즈)  20경기 65.2이닝 6.44

김진곤(kt wiz)  0.439 4홈런 37타점

김호연(넥센 히어로즈)   0.313 0홈런 3타점

김선민(kt wiz) 0.255 2홈런 31타점


3.1군  멤버

이 중 가장 성공한 선수들이자, 고양 원더스의 꿈을 이룬 선수들이다. 모든 선수가 1군 정회원이었다면 고양 원더스는 정말 기적 같은 팀으로 남았겠지만, 현재 1군 멤버로 나오는 선수는 34명 중 5명뿐이며 이들 중 신성 현을 제외한 선수들은 모두 백업이다.


(입단 후 통산기록 기준)

송주호(한화 이글스) 199경기 268타석 0.167 1홈런 12타점

김종민(kt wiz) 104경기 252타석 0.241 0홈런 21타점

황목치승(LG 트윈스) 111경기 164타석 0홈런 15타점

김동호(삼성 라이온즈) 33경기 33이닝 ERA 7.64

신성현(한화 이글스) 160경기 317타석 13홈런 43타점


2012년,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으로 창단된 원더스가 남긴 것은 결국 1군 주전 5명이었다.

그 5명을 위해 구단주 허민의 50억에 달하는 돈이 허공에 날아갔고, 외국인투수 마데이의 선수생명 역시 날아갔다. 동기는 좋았지만 결국 낳은 것은 최악의 결과였다.

지원, 언론의 관심 등 모든것이 완벽했던 한국 독립야구단의 첫 시작

고양 원더스는 아쉽게 무너졌지만 연천 미라클이라는 독립야구단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천 미라클의 선수단이 곧 1군으로 올라오길 기대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5기 손종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정용환기자 2017.11.13 20:56

    고양 원더스가 잘난 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업적을 남겼는데 허무하게 사라졌었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935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68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7092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2288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2295
길거리에 냉장고가 떡하니 존재하다! file 2021.03.29 민경은 12295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 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2 2017.02.19 유림 12304
우리 다함께 편지보내고 간식먹어요! file 2021.04.01 우규현 12305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2319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2328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2332
'국경없는영화제 2018' 지난 23일 개최 file 2018.11.29 이소연 12333
나만의 향을 기억하다, ‘향수 만들기 클래스’ file 2022.01.03 조민주 12333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2345
코로나로 인해 뒤바뀐 우리의 문화 file 2020.09.01 김정안 12346
봄의 향연 광안리 어방축제 2 file 2017.05.14 양다운 12348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2360
도쿄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을까? file 2021.04.20 풍은지 12362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12366
잊지 말아야 할 삼일절, 더는 보기 힘든 태극기 file 2017.02.24 박예림 12376
아파트 건설 도대체 왜? file 2020.10.26 박성현 1237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file 2019.12.30 남진희 12384
RESPECTIVE MOVE; 비선수 출신의 지도자를 향한 노력 file 2020.02.03 이지훈 12385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2396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2396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2399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2403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2404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2405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 file 2020.10.30 최준우 12405
코로나19로 인해 해수욕장 풍경도 바뀐다 1 file 2020.06.29 이승연 12410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제 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최 file 2017.08.13 김영서 12411
현대와 미래를 한 아름 담은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file 2020.09.25 이건 12411
"점점 늘고 있는 청소년 흡연" 2 file 2021.02.23 노윤서 12411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2419
네덜란드 튤립축제 취소, 온라인 투어로 체험 2 file 2020.04.27 김민수 12421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2425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2429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2431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2438
세계 1000만 명을 감동시킨 온라인 '오페라의 유령' 2020.05.02 이중호 12438
미래를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는 누구? 4 file 2017.02.20 박민경 12442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2444
첨단 의과학캠프의 현장으로 file 2017.08.12 김민지 12451
가장 필요한 용기 file 2017.03.24 김다빈 12456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2460
[MBN Y 포럼 2019]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8 김하영 12461
SNS 형 독서 기록 어플 텍스처 알아보기 file 2022.01.26 김승원 12470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가격, KITAS 2017 file 2017.08.16 권서현 12471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2475
[MBN Y 포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13 file 2017.02.13 김단비 124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