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by 5기박현정기자 posted Nov 02, 2017 Views 147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여러분들은 의사라고 하면 어떠한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의사하면 하얀 가운과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그리고 당찬 모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던 의사들의 위엄과 품위보다는 현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20명의 의사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 들이 인상 깊었는데요, 일단 각자가 다른 지위에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니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었지만 저는 정형외과 의사가 말한 이야기가 마음에 확 와 닿았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의사로 산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낮지 않은 사회적 지위를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진료실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 산다는 것, 인술을 펼치기보다는 돈 벌기에 급급하다는 것 등의 인식까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이유로 의사가 환자에게 차가운 이미지로 다가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의사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들었을 뿐인데 사회적으로 여성의 낮은 지위,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무시와 능욕, 대학까지 남아있는 수동적인 학습태도 등 많은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일단 의사라는 직업이 엄청난 노력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의사들의 생활은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그런 멋진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 박탈감, 눈물, 쓰라림을 맛보고 온 자리이기에 더욱 빛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환자가 있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저는 많은 의사들이 환자들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저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이 사람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과연 사람의 생명을 살릴 자격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의사들이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기보다는 보다 사람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사가 말하는 의사.png


[이미지 제공=부키 출판사]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박현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오경서기자 2017.11.20 20:51
    매체에서 보여주는 의사들의 모습은 살짝 왜곡된거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고귀한 직업임은 변치않는 사실인것같아요. 기자님께서 추천해주신 책 한번 읽어볼게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402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145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3643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 file 2017.10.30 신종윤 14671
독도를 위한 반크의 움직임,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발대식 ! 1 file 2016.04.11 황지연 14671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14670
대한민국을 알리는 한국문화유산홍보 대사 1 2017.10.24 정재원 14670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라! -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장발표대회 열려 file 2017.05.27 장서연 14669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지, 계산성당 file 2021.03.03 한윤지 14668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4668
'평화의 소녀상' 서울 151번 버스 타고 서울 구경 3 file 2017.08.24 이연정 14667
영상편집의 꽃, CG(Computer Graphics) 17 file 2017.02.21 오지현 14667
두바이 분수쇼에서 K-POP의 미래를 생각하다 2 file 2017.05.02 정채영 14666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4664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4659
요즘 대세 지코, '지코관' 운영을 통해 대세 굳히기 성공 file 2017.09.01 정상아 14657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버스정류장 기부 6 file 2017.02.19 4기기자전하은 14656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14655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기자 file 2019.02.21 오유민 14654
새로 등장한 신조어 '혐핫' file 2018.04.03 박정빈 14652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복구는? file 2017.04.19 이다빈 14652
공감 있어 더 나은 세상, Better Together file 2017.11.27 이가빈 14651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4650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14649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4649
수호랑이 가고 반다비가 온다 1 file 2018.03.02 신소연 14648
우리 아이 교육비 고민, 올해는 해결했어요! 1 file 2017.03.22 문지원 14648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4645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를 위한 첫걸음 3 file 2016.03.19 박하연 14644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4643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4643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14642
'아름다운 팬심' EXO 팬,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도왔다 3 file 2017.06.06 김현정 14640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4639
점점 더 심해지는 코로나 블루... 극복 법은? file 2020.10.26 김자영 14634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4634
통일을 탐구한다고? 1 file 2016.08.03 이민정 14634
2017년 강릉단오제(5/27~6/3) 성황리 폐막 file 2017.06.07 김동근 14631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14629
책나눔터가 뭔지 알아? 4 file 2017.03.01 김경민 14629
혹시, 어떤 음식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2018.09.11 차혜린 14628
[MBN Y Forum] 불가능을 잊고 즐겼던 2017 MBN Y Forum 2 file 2017.03.04 박수연 14628
시카고 컵스 108년만의 값진 우승 6 file 2016.11.04 김나림 14627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4626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4626
GS25, 열대 과일 생코코넛 출시 2 file 2017.08.23 디지털이슈팀 14625
두산베어스 또 한번 정상에 서다 1 file 2016.11.04 김나림 14624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4622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4622
다문화의 바람, 맘프 file 2018.04.05 김세영 14620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46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