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성 소수자의 사랑.. 생각해 본 적 있는가

by 5기박수민기자 posted Oct 31, 2017 Views 135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퀴어축제 이후 동성의 상대에게 감정적·사회적·성적인 이끌림을 느끼는 것, 동성애'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네덜란드와 같은 몇몇 선진국에서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시켰지만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 동성 결혼에 관한 법률을 지정해 놓지 않았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샬롬(shalom_0011)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5월 말 대만 헌법재판소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전역을 앞둔 장교에게 동성애를 이유로 징역형을 내렸고, 합법화는 무산되었다. 이렇듯 동성애와 동성 결혼을 적극 지지하고 찬성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를 반대하고 혐오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법을 만드는 데에 큰 마찰이 있다.


대한민국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동성애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48%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반대의 이유는 다양하였는데, 단순히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더럽다라고 느낄 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인식, 동성 관계 이후 성병이나 에이즈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답하였다.

하지만 동성 관계를 맺을 때 콘돔을 사용하면 전염의 확률이 매우 미세한 수준으로 떨어지며, 관계를 맺는 두 명이 HIV 바이러스(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성관계 이후에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성관계 이후 에이즈를 발병시킨다는 이유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건 논리에 맞지 않다. 또한 친한 친구가 커밍아웃(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알림)을 한다면 그 친구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지낸다, 응원한다, 고민을 들어주면서 동성애를 이해해 간다.’와 같은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지만 연을 끊는다, 동성애에서 나오라고 한다,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와 같은 반대 성향의 의견도 상당수였다.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았을뿐더러 많은 이들이 동성애 반대로 인한 차별 사례가 많다. 어떤 이유에서든 동성애를 반대하고 혐오할 수는 있지만, 이를 약점으로 삼아 차별을 두면 안 되며, 동성 결혼 합법화뿐만 아니라 동성애 차별 금지법도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류희경기자 2017.11.06 11:14
    마지막 말이 정말 공감됩니다.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 넓은 국가가 하루 빨리 되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823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566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7609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4530
LED가로등을 거부하는 로마의 시민들 1 file 2017.05.24 박수연 14530
제 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리다! 2 file 2016.05.25 강예린 14532
명품, 왜 사요? 6 file 2017.02.22 박솔향 14532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4532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14535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4536
2017스마트디바이스쇼, IT과학의 장 4 file 2017.08.24 이주원 14536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14536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4538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4539
'국민 프로듀서'의 권리,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5.25 방가경 14541
5/15, 가족의 날! file 2018.05.29 강지희 14541
내 맘 같지 않은 뽑기 기계 2 file 2016.10.27 이은아 14542
넓고 푸른 세상 속, 어우러져 살아가는 대한민국 - 2016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한국 문화의 날 file 2016.11.06 민원영 14542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14542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4548
차이, 그리고 갈등 file 2016.07.25 유승균 14549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4549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내한에 이어 블랙팬서까지 3 2018.01.26 유주영 14549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14551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14552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3.17 디지털이슈팀 14554
셧다운제, 폐지 혹은 규제 완화 될까 file 2017.05.24 최민주 14556
손나은닷컴,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길 전해... 9 file 2017.02.11 신지혁 14557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착한기술! 4 2018.01.08 이유정 14558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4561
느낌이 있는 방송? 설움이 있는 방송! 2 file 2016.05.25 이세빈 14563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4564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4564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4565
생명과 태양의 땅 충청북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세계를 노래하다·· file 2018.01.08 허기범 14567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4568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14569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4570
제13회 경암 바이오 유스 캠프에 가다 file 2017.10.18 성도연 14570
제2회 퀴어문화축제와 레알러브 시민축제를 가다 file 2018.10.22 제라향 14570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4570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4571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4571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4573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457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14576
중국 속에 숨겨진 티베트의 진실 2 file 2018.09.28 서은재 14576
현재와 미래로 걸어가는 문,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2017.08.25 박정현 14578
평택시 청소년들, 국제교류 자원봉사로 외국인과 소통하다 5 file 2017.10.20 황연희 14578
락스 마시는 페북 스타가 좋아요? 1 2017.03.31 정명주 14579
세븐틴, 데뷔 3주년 기념 전시회 '17'S CUT' file 2018.06.19 여혜빈 145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