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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작은 선생님과 빛나는 제자들

by 4기이현지기자 posted Oct 24, 2017 Views 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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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선생님이 조금 앳되어 보인다. 고등학생이 중학생을 가르치는 광경, 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을까?


작은선생님 기사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현지기자]

최근 청소년들의 교육 봉사가 유행이다. 장래희망이 교사인 학생들은 교육 봉사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고 교사가 장래희망이 아니더라도 멘토링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 본 기자가 취재한 교육 봉사 현장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멘티 대상이 저소득 가정,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라는 것이다.

 이 의미 있는 봉사를 주관하는 기관은 ‘휴먼인 러브’라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

휴먼인 러브는 국내에서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교육사업,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하고 국제적으로는 최저 개발국 아동들을 위한 동화책 사업,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며 2015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취득했다. 이번 멘토링 봉사 사업의 목적은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기초학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 멘토와 멘티를 인터뷰해보았다.


(멘토에게)

Q. 이 교육 봉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평소 구호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사회 취약계층에게 경제적 도움 말고도 교육적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Q. 봉사를 시작하기 전과 비교해서 현재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아이들이 제 생각보다 훨씬 밝다는 걸 느꼈어요. 저는 알게 모르게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은 위축되어있을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그 편견을 없앨 수 있었고 저보다 어린 동생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능력을 얻었어요.

 

Q. 언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나요?

A. 멘티가 질문한다든지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Q. 다음에도 멘토링 기회가 있다면 또 하고 싶나요?

A. 네.


(멘티에게)

Q. 이전에도 고등학생에게 멘토링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A.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멘토링을 받은 경험이 있어요.


Q. 대학생과 고등학생 멘토의 장단점을 각각 비교해주실 수 있나요?

A. 대학생 멘토는 고등학생 멘토보다 더 잘 가르쳐주셨었고 고등학생 멘토는 저랑 나이 차이가 크게 안 나니까 말도 더 잘 통하고 편해서 좋았어요.


Q. 멘토링 이외에 다른 학원에 다니나요?

A. 아니요.

 

Q. 학원 대신 멘토링을 받을 때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학원에 비해서 멘토링은 공부가 엄청 잘 되진 않아요.


Q. 멘토링을 통해 느낀 좋은 점도 있나요?

A. 고등학생, 대학생들이랑 하니까 훨씬 재밌고 편해서 좋아요.


Q. 다음에도 멘토링 기회가 있다면 또 하고 싶나요?

A. 네.


인터뷰 결과 멘토와 멘티 모두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두 사람에게 공통된 질문으로 다음에도 멘토링 기회가 있다면 또 하고 싶은지 물었을 때 모두 긍정적인 답변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멘토는 꿈을 키우고 사회 취약층에 대한 인식이 변화될 수 있으며 멘티는 비싼 학원 대신 편한 언니 오빠들과 공부하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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