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힘의 가치

by 5기최지원기자B posted Oct 10, 2017 Views 116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Screen Shot 2017-09-10 at 11.08.01 PM.png

[이미지 제공=세계2차대전연구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7,200,000명의 사상자, 세계 2차대전에서 기록한 수치이다. 세계 2차대전은 몇 년 전 대한민국의 총인구와도 맞먹는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여러 근현대학자는 20세기 초에 벌어진 두 개의 세계대전을 제국주의의 폐해와 인간의 이기심을 투영하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간주하고 있다. 세계 2차 대전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지만, 그 여파로 인하여 제국주의 시대에 지배를 받았던 많은 약소국은 아직도 침략당하기 전의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힘은 '개인이나 단체를 통제하고 강제적으로 따르게 할 수 있는 세력이나 권력'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권력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는 역사를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국가 간의 권력은 무력 혹은 경제력에서 생겨나는데, 여러 국가는 무력을 선택해 왔다. 전통적으로 신성로마제국, 오스만 제국, 몽골 제국 등이 무력으로 유지되어서 큰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위에 서술한 국가들은 강력한 무력과 광범위한 영향력 외에도 공통점이 있다. 위에 국가들은 건국자 혹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의 사후에, 그를 대체할 지도자를 찾지 못하거나 후임 지도자가 전임 지도자에 능력에 미치지 못하여 멸망하거나 분열했다. 힘의 가치는 약자를 지키고 자국민을 위해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지난 9월 3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수소탄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핵실험 이후 여러 국가는 전 세계적인 비핵화 추세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며 북한을 비난했으며, 무분별한 핵무기 개발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이후 김정은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2013년 김정은은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며 내부분열의 징조를 보였다. 북한은 건국자와 계승자의 사망 이후, 군사력에 집중된 경제 정책과 그로 인한 민심 상실, 내부 분열과 권력의 약화, 그리고 외국과의 외교 단절을 선택했다. 북한과 김정은은 힘이 가진 가치를 망각한 체 멸국의 길을 걷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최지원기자B]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401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093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4203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692
와하! 난민 신청 여성 이주민들의 오아시스 같은 공간 file 2019.09.23 최윤영 11693
많은 곳에 위안부소녀상이 세워져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 왜? 3 file 2017.08.30 이혜승 11695
바이든을 지지한 "너희가 멍청한 거야", 전 민주당 소속 여성 리더가 말하다 1 file 2020.11.03 김태환 11695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699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중요한 이유 1 file 2017.09.19 양현서 11699
대통령 후보, 그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가 7 file 2017.04.03 김민주 11702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705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1705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화 시대 다가오다 file 2019.02.28 이승민 11710
가장 치열한 전쟁, 종자전쟁 2017.12.26 황혜령 11721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이제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1 file 2018.03.02 이단규 11724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1 file 2017.08.17 김나영 11731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1732
'n번방' 들어가기만 해도 처벌받는 개정안 추진 중 1 file 2020.03.31 전아린 11733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737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745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1749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754
바르셀로나서 무슬림 테러리스트 소행 연쇄 차량 테러 발생 2 file 2017.08.21 이성민 11756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1758
솔라페인트, 페인트로 에너지를! file 2019.11.06 최지호 11758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1760
지진여파로 수능시험 11월 23일 일주일 연기 1 file 2017.11.22 김도연 11761
경제를 움직이는 빨대효과 file 2019.02.19 김해인 11773
서울대 본관 점거 153일째, 물대포로 농성 해산...해산되기까지 과정 file 2017.03.15 최문봉 11781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1786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807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1816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1822
탄핵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 8명을 고소한 우종창, 그는 누구인가? 1 2017.04.02 김민정 11823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1824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1824
코리아 스태그플레이션 2021 file 2021.08.09 전인애 11829
미국 국무장관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한국은 중요 파트너" file 2017.03.19 정승민 11832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833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833
꿈꾸는 광고, 드림 애즈 Dream Ads 2019.06.07 봉하연 11833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5천 돌파... 다른국가는? 3 file 2020.03.04 빙도운 11836
독도, 기억해야 할 우리의 땅 2017.10.25 김민영 11837
MBC 노조 파업 철회.. KBS는? 4 file 2017.11.24 고주연 11839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184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나비가 되다 2 file 2017.07.27 유림 11841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1841
대통령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안양 범계에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선거운동 벌여 file 2017.05.01 정유리 1184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중증 외상분야 지원 확대 청원에 대한 태도 밝혀 file 2018.01.24 문세연 11844
정부 '위드 코로나' 본격 검토 2021.09.14 안서연 11851
외고 자사고 폐지, 과연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3 2017.06.27 고은빈 118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